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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일 풍자 연극 ‘해방의 서울’ 대학로 무대에

친일 풍자 연극 ‘해방의 서울’ 대학로 무대에

기사승인 2019. 11. 18.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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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 골목길이 2017년 초연한 연극 ‘해방의 서울’을 21~24일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3관에서 다시 공연한다.

박근형 연출이 작, 연출하는 이 연극은 일제강점기 영화촬영지에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들을 통해 친일을 풍자하는 작품이다.

1945년 8월 어느 날 조선 최고 배우들에게 일어난 이야기를 그린다. 창경원 동물원과 춘당지를 배경으로 문예영화 ‘사쿠라는 피었는데’ 마지막 장면을 촬영하는데 갑자기 라디오에서 일왕의 항복 소식이 들려온다. 다음 촬영지인 만주로 떠날 생각에 들떠있던 이들은 당황한다.

연극은 평범해 보이지만 전혀 그렇지 않은 일상을 보여주며 아직 풀지 못한 역사적 문제를 생각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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