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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공인회계사 최소 1100명 뽑는다

내년 공인회계사 최소 1100명 뽑는다

기사승인 2019. 11. 18.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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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원회는 18일 공인회계사자격제도심의위원회가 전체회의를 열고 2020년도 공인회계사 최소 선발 예정인원을 1100명으로 의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올해보다 100명 늘어난 규모다. 금융위는 외부감사 인력 수요, 비감사 업무 수요 등을 고려해 최소 선발 예정인원을 1100명으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금융위는 “외부감사 대상 회사 증가, 신 외부감사법 시행 등에 따라 회계법인, 감사반 소속 회계사 수(1만2877명) 대비 약 8.67%(1116명)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비감사 업무 수요는 회계법인의 비감사 업무에 필요한 과거 회계사 수 증가율을 고려해 22명으로 추정한다”고 전했다.

공인회계사 최소 선발인원은 2009년 이후 10년간 850명으로 유지돼 왔다. 그러다 올해 회계개혁으로 인한 수요 증가 등을 반영해 11년 만에 1000명으로 증원된 바 있다.

다만 금융위는 2021년 이후 선발인원은 큰 변수가 없는 한 전년 대비 큰 폭의 변화는 바람직하지 않을 것으로 봤다. 또한 2022년부터는 시험적령기 인구가 순감소하는 통계는 향후 선발인원 결정시 고려 요소 중 하나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자격제도심의위원장인 손병두 금융위 부위원장은 “회계법인들은 감사업무에 우수한 인재가 유입되고 계속 근무할 수 있도록 조직문화 및 업계환경을 개선해 나갈 필요가 있다”며 “수험생의 예측 가능성과 형평성 차원에서 2021년 이후 공인회계사 선발인원은 큰 변수가 없는 한 전년 대비 큰 폭의 변화는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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