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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유럽부흥개발은행 총재와 협력방안 논의

홍남기, 유럽부흥개발은행 총재와 협력방안 논의

기사승인 2019. 11. 18.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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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8일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수마 차크라바티 유럽부흥개발은행(EBRD) 총재와 면담에 앞서 악수하며 인사를 나누고 있다./기획재정부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유럽부흥개발은행(EBRD) 총재와 만나 사업에 대한 한국 기업에 대한 지원을 당부했다.

홍남기 부총리는 1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수마 차크라바티 유럽부흥개발은행(EBRD) 총재와 면담을 갖고 한국과 EBRD 간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EBRD는 동구권 및 구소련 국가들의 시장경제체제로의 전환을 지원하기 위해 설립된 국제금융기구다.

홍 부총리는 이날 면담에서 “한국이 신탁기금 등을 통해 EBRD 회원국의 녹색경제 전환을 지원하고 개발 경험을 공유하는 등 양 기관 간 협력관계가 지속해서 확대되고 있다”면서 EBRD 사업에 대한 한국 기업의 적극적인 참여와 EBRD 내 한국 인력 진출이 지속해서 확대될 수 있도록 총재의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이에 차크라바티 총재는 한국의 지원에 감사의 뜻을 표하고, 앞으로도 한국 기업의 참여와 인력 진출 확대 등을 통해 양 기관 간 협력관계가 강화되길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차크라바티 총재는 내년 5월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EBRD 연차총회에서 논의될 2021~2025년 EBRD 중기 전략·자본 프레임워크의 진행 경과를 공유하기 위해 방한했다.

그는 이날 면담에서 전략·자본 프레임워크와 관련해 “기존 수혜국에 대한 체제 전환 지원 효과성을 높이고 새로운 수혜국을 확장하기 위한 대응 방안 등이 논의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에 홍 부총리는 “향후 5년간 EBRD 기본 정책방향을 결정할 전략·자본 프레임워크가 매우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며 “내년 총회까지 성공적으로 준비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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