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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촐한 취임식’ 손혁 키움 감독 “보완과 소통 중점”

‘조촐한 취임식’ 손혁 키움 감독 “보완과 소통 중점”

기사승인 2019. 11. 18.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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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손혁 감독의 키움히어로즈'<YONHAP NO-2372>
손혁 신임 키움히어로즈 감독이 18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히어로즈 제5대 손혁 감독 취임식에서 유니폼을 입고 있다. /연합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의 손혁(46) 신임 감독이 18일 취임했다. 손 감독의 취임식이 이날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진행됐다.

손 감독은 “프로야구 감독직은 천운이 따라야 얻을 수 있는 자리다. 개인적으로 큰 영광이지만 무거운 책임감도 느낀다”며 한국시리즈 준우승팀을 한발짝 더 앞으로 이끌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어 “키움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선진 야구 시스템은 타 구단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며 “감독으로서 구성원 각자가 최고의 활약을 펼칠 수 있도록 돕겠다. 올 시즌 부족했던 점을 보완하고 소통에도 중점을 두겠다”고 강조했다.

투수 출신 손 감독은 1996년 LG 트윈스에 입단했다. 2004년 시즌 종료 후 은퇴할 때까지 107경기에 등판해 36승 31패 평균자책점 4.07을 기록했다. 은퇴 후 미국 톰 하우스 피칭 아카데미에서 코칭 및 재활트레이닝 교육을 받았고 2009년 한화 이글스에서 투수 인스트럭터로 국내 지도자로 첫 발을 내딛었다. 2014년부터 2016년까지는 히어로즈에서 투수 코치로 일했고 2017년부터 올해까지는 SK 와이번스 투수코치로 활약했다. 지난 4일 키움 구단과 계약 기간 2년 계약금 2억원, 연봉 2억원 등 총액 6억원에 계약했다.

한편 키움은 장정석 전 감독과 ‘갑작스러운’ 결별과 후폭풍을 고려한 듯 이날 취임식을 조촐하고 간소하게 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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