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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트럭버스코리아 “한국은 중요한 시장 중 하나”

만트럭버스코리아 “한국은 중요한 시장 중 하나”

기사승인 2019. 11. 18.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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틸로 할터 만트럭버스 아태지역 총괄 사장이 만트럭버스코리아 페어 2019 기자간담회에서 글로벌 시장 실적을 발표하고 있다./제공=만트럭버스코리아
“한국은 MAN(만)의 중요한 주요 시장 중 하나이다.”

18일 경기 용인시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열린 ‘만트럭버스코리아 페어 2019’에서 틸로 할터 만트럭버스 아태지역(APAC) 총괄 사장은 “지금까지 그래왔듯이 독일 본사와 APAC 본부, 그리고 한국 지사가 긴밀하게 소통해 한국 고객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총력을 다하겠다”며 이처럼 말했다.

만트럭버스코리아는 이를 위해 우선 △고객 중심적·시장 중심적 사고 극대화 △효과적 이행·통합적 운영·맞춤형 지원 △명확한 책임 체계를 통해 한국시장에 집중하겠다는 계획이다.

향후 고객서비스(A/S) 역량 강화 계획도 밝혔다. 내년 상반기 중 전국 5곳에 ‘엔진 엑셀런스 센터’를 신설해 엔진 수리 역량을 강화하고, 부품 창고를 부산에서 충북 영동으로 확장 이전해 부품 직배송 시간을 4시간 이내로 단축할 계획이다.

할터 총괄 사장은 이날 행사에서 만트럭버스의 올해 성과도 되짚었다. 주요 시장의 가파른 성장세를 기반으로 지난 9월까지 글로벌 시장에서 6%의 성장세 및 7만6500대 판매를 기록했다. 이를 통해 독일 내 최초 업계 1위에 올랐고, 남아프리카에서 시장 점유율 2배 증가했다. 중국에서는 트랙터 판매 최대 성장률 기록 및 소방차 부문 1위, 호주에서는 광산용 트럭 부문 1위를 기록했다.

특히 한국시장에서는 2002년 첫 트럭 판매 이후 올해 누적판매 1만대를 돌파했다. 버스 부문에서는 2층버스 100대 판매를 돌파해 지난 8월기준 103대가 판매 완료됐고, 천연가스(CNG) 버스는 누적판매 45대, 올해 47대를 추가 계약 완료해 2층 버스의 판매량을 추격하고 있다.

막스 버거 만트럭버스코리아 사장은 “내년에는 새로운 버스 모델을 소개할 수 있을 것 같다”면서 “한국시장에 특화된 제품을 선보이며 대중교통에 기여하고 차별화를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만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지사를 통해 직접 버스를 판매하는 수입 상용차 브랜드”라고 강조했다. 또한 유로 6D 배출 기준을 충족하는 엔진을 탑재한 ‘신형 GT 시리즈’의 출시도 임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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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스 버거 만트럭버스코리아 사장이 만트럭버스코리아 페어 2019에서 내년 비전을 설명하고 있다./제공=만트럭버스코리아
이 밖에도 만트럭버스코리아는 2017년부터 엔진에 녹 발생 등 품질문제가 제기된 이후 후속 조치 결과와 관련해 문제 원인을 파악하고,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조치를 진행해 1년이 지난 현재까지 새롭게 제기된 이슈는 없다고 설명했다.

고객 신뢰 회복을 위한 특단의 조치로 엔진 주요 부품에 대한 7년/100만㎞ 연장 보증인 ‘케어+7’ 유지보수 프로그램이 정식 론칭했다. 이에 대해 버거 사장은 “현재까지 약 550명의 고객이 계약을 했고, 과거 문제 됐던 부분은 리콜 및 정비와 같은 후속 조치를 통해 해결을 완료했다”면서 “케어+7은 여기에 고객 불안을 해소하고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새롭게 개발한 프로그램이지, 연장 보증을 판매하는 것이 아닌 유지보수 프로그램에 연장 보증이 뒤따라 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버거 사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만트럭버스코리아의 제품을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자리인 만트럭버스코리아 페어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게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고객과 밀접하게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적극적으로 모색하고 서비스 역량 강화에 박차를 가하는 등 고객이 만족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지속적인 투자와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16일부터 이날까지 3일간 진행된 만트럭버스코리아 페어 2019는 만트럭버스의 차량과 기술을 다양하게 체험할 수 있는 행사다. 국내 상용차 업계 최초로 2회 연속 개최됐고 지난해 처음 개최한 이래 현재가지 약 4000여 명의 누적 방문객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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