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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상장사 140곳 테마감리…평균 지적률 31.4%

금감원, 상장사 140곳 테마감리…평균 지적률 31.4%

기사승인 2019. 11. 18.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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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은 최근 5년(2014~2018년)간 상장사 140곳에 대해 테마감리를 실시된 결과 평균 지적률이 31.4%로 집계됐다고 18일 밝혔다.

주요 회계위반 유형은 무형자산, 진행기준 수익, 종속회사 관련 자산 등이며 위반 동기별로는 회계추정의 판단 차이, 착오, 단순 오류 등 과실에 의한 위반사항이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고 설명했다. 가장 많은 위반사항은 무형자산 관련으로 13건이었으며, 진행기준 수익(8건), 종속회사(6건), 매출 인식(5건) 등 순이었다.

금감원은 감리대상 선정시 회계오류 가능성이 높은 회사를 선별하고 당해 회계이슈에 한정한 감리를 수행함에 따라 감리지적사항이 특정 계정과목으로 집중되는 현상을 보였다고 밝혔다.

위반 동기별 회사 현황을 살펴보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 과실(53.4%)의 경우, 제약-바이오 개발비 과대계상 등과 같이 회계기준에 대한 이해부족에서 발생했거나 담당자 실수나 단순 오류에 기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감사인의 경우 위반동기별로 과실이 64%, 중과실이 36%로 회사 보다는 위반정도가 다소 덜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금감원은 설명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회사는 기존거래에 대한 주석공시 뿐 아니라 지분구조 변동, 투자나 재무 등 주요 약정과 관련한 추가적 주석사항 확인을 해야하고, 감사인은 중요 거래관계에 대한 이해, 관련 계약사항 검토 등 감사절차를 충실하게 이행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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