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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강원랜드 채용비리’ 염동열 의원…징역 3년 구형

검찰, ‘강원랜드 채용비리’ 염동열 의원…징역 3년 구형

기사승인 2019. 11. 18.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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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강원랜드 채용비리 관련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염동열 자유한국당 의원에게 징역 3년을 구형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0부(권희 부장판사) 심리로 18일 열린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를 받는 염 의원의 결심 공판에서 검찰은 징역 3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검찰은 “염 의원이 자신에게 부여된 지위와 권한을 남용해 자신의 지지자와 지지자 자녀들의 채용을 청탁해 공정성을 심각하게 침해했다”며 “강원랜드 직원 채용 과정에서 청탁대상자들이 채용될 수 있게 주도한 것이 객관적인 자료로 확인된다”고 밝혔다.

앞서 염 의원은 2012년 11월∼2013년 4월 강원랜드 인사팀장 등에게 압력을 행사해 교육생 공개 선발 과정에서 지인이나 지지자 자녀 등 39명을 부정하게 채용하도록 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카지노를 관리·감독하는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위원인 염 의원이 자신의 지위를 남용했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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