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이혁제 전남도의원 “학교폭력전문가 지역별로 차등 배치해야”

이혁제 전남도의원 “학교폭력전문가 지역별로 차등 배치해야”

기사승인 2019. 11. 18. 17:20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2018·2019학년도 전남 학교폭력 발생 총 3260건
여수 502건, 순천 475건, 목포 453건 순
이혁제 도의원
이혁제 전남도의원이 지난 15일 열린 전남도교육청 행정사무감사에서 질의하고 있다./사진=이명남기자
내년 3월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가 교육지원청으로 이관이 예정된 가운데 전남교육청 지역교육청에 학폭전문가가 차등 배치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8일 전남도의회에 따르면 이 혁제 교육위원회 의원(더불어민주당·목포4)은 지난 15일 열린 2019년 전라남도교육청 소관 행정사무감사에서 전남 22개 시·군 교육지원청별로 학교폭력현황을 분석해 학교폭력이 가장 많이 발생한 도시권 지역청에 학교폭력전문가 증원 배치를 요구했다.

이 의원이 전남교육청 행정감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2018~2019학년도 전남교육청 학교폭력 발생현황은 총 3260건이며 여수 502건, 순천 475건, 목포 453건, 광양 284건, 나주 180건 순으로 나타났다.

이 의원은 “내년부터 시·군 교육지원청 내 학교지원센터에서 일선 학교 학교폭력에 대한 처리를 해야하지만 현재 인력으로는 도시권 학폭을 처리하기에 턱없이 부족한 인력이다”며 “특히 여수, 순천, 목포 등 학폭 건 수가 많이 발생한 지역에는 학폭전문 장학사를 충원해야한다”고 집행부에 요구했다.

이에 장석웅 교육감은 “내년부터 각 교육지원청은 학폭처리 문제가 심각할 것이다”면서“특히 도시권 교육지원청은 업무처리에 더욱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학교지원센터에 학폭전문장학사를 충원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