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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코스피 상장사 1~3분기 순이익 46% 감소

거래소, 코스피 상장사 1~3분기 순이익 46% 감소

기사승인 2019. 11. 18.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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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3분기 유가증권시장 상장사의 영업이이과 순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39%, 45%씩 줄어들었다.

18일 한국거래소는 12월 결산 코스피 상장사 579개사(금융업 등 제외)의 연결재무제표를 분석한 결과 3분기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82조2000억원, 54조5000억원으로 38.77%, 45.39% 감소했다. 매출액은 1486조8000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0.29% 늘었다.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률은 5.53%, 매출액 대비 순이익률은 3.66%로 작년 동기 대비 각각 3.53%포인트, 3.07%포인트 하락했다.

3분기 연결 매출은 507조8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0.55% 줄었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41.28%, 49.55% 감소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57.14%, 84.91%, 순이익은 53.98%, 82.42% 각각 급감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제외한 코스피 상장사의 3분기 누적 매출액은 2.27% 늘었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15.23%, 30.75% 각각 줄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운수장비(28.21%), 유통(9.81%), 건설(1.04%), 기계(0.52%) 등 4개 업종에서 순이익이 증가했고 의료정밀(-75.98%), 섬유의복(-65.98%), 전기전자(-60.58%), 음식료품(-56.08%), 통신(-49.55%), 화학(-45.90%), 종이목재(-42.11%), 비금속광물(-31.23%), 서비스(-28.57%), 의약품(-20.92%), 철강금속(-17.62%) 등 11개 업종은 순이익이 감소했다.

코스닥 상장사들은 1~3분기에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늘었으나 순이익은 줄었다. 코스닥시장 12월 결산법인 900곳의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133조9000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8.97% 증가했고 영업이익도 7조1000억원으로 2.69% 늘었다. 반면 순이익은 5조1000억원으로 2.89% 감소했다.

분석 대상 900개사 중 흑자 기업은 591곳(65.7%), 적자 기업은 309곳(34.3%)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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