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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VER, 야후재팬·라인 합병 수면위 부상…목표가↑”

“NAVER, 야후재팬·라인 합병 수면위 부상…목표가↑”

기사승인 2019. 11. 19.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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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는 19일 NAVER에 대해 일본 라인과 야후재팬의 합병시 시장지배력을 확대할 수 있다며 목표주가를 24만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황승택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네이버가 공시를 통해 일본 라인과 야후재팬의 합병계획을 알렸다”며 “본계약이 아닌 기본합의서 체결 수준의 공시였으나 특별한 장애요인이 없는 한 합병이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경쟁 서비스는 합병을 통해 시장지배력을 확대할 수 있고 다른 서비스는 서로 빈 부분을 채워줄 수 있다는 점에서 합병 후 생태계는 단순합을 넘어서는 완성된 플랫폼에 가까워질 전망”이라면서도 “합병은 복잡한 절차와 승인과정 등을 고려할 때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이기 때문에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접근하는 것이 낫다”고 했다.

황 연구원은 “네이버 입장에서는 우선적으로 라인에 배분했던 연결법인의 리소스 부담이 다소 줄어들면서 기존 비즈니스와 ‘네이버 파이낼셜’ 등 신규 비즈니스에 더 집중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도 “합작법인의 50% 지분에도 소프트뱅크로의 연결법인이 된다는 점 등 고려사항은 여전히 상존한다”고 했다.

하지만 “네이버 본사 실적이 부각되고 라인의 지분가치 성장이 합병 후 속도를 낼 것이란 점에서 긍정적인 딜”이라며 “라인은 합병 후 금융과 커머스 부문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기대할 수 있을 전망”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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