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 ETS는 지난 18일 경기도 시흥시청에서 ‘시흥그린센터 폐기물 스팀 에너지화 사업’ 관련 협약식을 맺었다고 19일 밝혔다. 사진은 엄기민 KG ETS 대표이사(왼쪽 네 번째), 임병택 시흥시 시장(오른쪽 네 번째)이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제공 = KG ETS
KG ETS는 지난 18일 경기도 시흥시청에서 ‘시흥그린센터 폐기물 스팀 에너지화 사업’ 관련 협약식을 맺었다고 19일 밝혔다. KG ETS는 지난 7월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뒤 세부 계약조건 조율을 거쳐 이날 본협약을 체결했다.
이 사업은 경기도 시흥시 정왕동에 있는 폐기물 소각시설 ‘시흥그린센터’에서 발생하는 소각열을 이용한 발전사업으로, 시는 정부의 자원재활용 및 신재생에너지 확대 정책에 동참하고 자주재원을 확보하기 위해 이 사업을 추진해왔다.
이번 본협약 체결에 따라 KG ETS는 본 발전사업을 위한 설비공사를 시작해 내년 9월 말 발전설비를 완공할 계획이다. 이어 내년 10월부터 시운전 및 상업운전을 시작할 방침이다.
KG ETS는 소각열 발전을 통해 얻는 전력을 전력거래소에 공급하는 한편, 신 재생에너지 의무발전 인증(REC) 판매 및 민간기업에 스팀을 공급할 계획이다.
아울러 시가 시화MTV ‘거북섬’에 조성할 예정인 동아시아 최대 해양레저복합단지에 에너지를 공급하게 되면 추가 매출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회사 측은 전망했다.
KG ETS는 “이번 본 협약 체결을 계기로 KG ETS는 내년부터 향후 10년간 에너지사업부문의 신규 사업을 대대적으로 확대할 발판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자원재활용과 신 재생에너지를 확대보급하고, 전력 및 스팀을 판매하여 시흥시 지역경제에 기여하고 석유대체효과와 온실가스 저감, 친환경 사업을 확대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