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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산업별 대표 CEO 만나 투자 독려… 민관합동 투자지원단 운영키로

정부, 산업별 대표 CEO 만나 투자 독려… 민관합동 투자지원단 운영키로

기사승인 2019. 11. 19.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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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1.19)제조업 르네상스 라운드 테이블01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9일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정은상 삼성전자 사장, 고영운 현대차 사장, 김형기 셀트리온헬스케어 부회장, 가삼현 현대중공업 사장, 김종현 LG화학 사장, 강귀덕 로보스타 사장, 김희철 한화큐셀 사장, 유정열 산업부 산업정책실장이 참석한 가운데 업종별 대표 기업 CEO들과 함께 제조업 르네상스 및 업종별 대책 추진성과를 점검하고 자유토론을 가졌다. /제공 = 산업통상자원부.
정부가 주요 신산업 수장들과 만나 1년간의 투자 성과에 대해 논의하고 투자가 적기에 이뤄질 수 있도록 민관합동 투자지원단 운영 등의 대한 추진 전략을 내놨다.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9일 시스템반도체·미래차·수소·바이오·친환경 선박·이차전지·로봇·재생에너지 등 신산업 분야의 업종별 대표기업 CEO들과 ‘제조업 르네상스 라운드 테이블’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현 정부의 반환점을 지나고 새로운 한해를 앞둔 시점에서 지난 6월 발표한 ‘제조업 르네상스 비전 및 전략’과 업종별 대책들의 추진 상황을 함께 점검하고 보완점 및 향후 방향 등에 대한 주요 기업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 됐다.

이날 산업부는 민간의 투자계획이 적기에 이행돼 일자리 창출로 연계될 수 있도록 민관합동 투자지원단 운영하고 전담관 지정 확대 등을 통해 투자 애로를 1:1로 밀착 지원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또 균특법·외촉법·유턴법 등 투자활성화 법령을 정비해 국내 투자에 대한 과감한 세제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업종별 생태계 내의 기업간 협업과 공동 노력을 지원해 공급망 안정성과 경쟁력 확보 관점에서 생태계가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돕는다.

참석자들은 글로벌 경기·교역 침체 등 어려운 대외 여건과 보호 무역주의·4차 산업혁명 등 경쟁환경 변화 속에서도 제조강국 대한민국의 입지가 흔들리지 않도록 민·관이 함께 더욱 노력해야한다는 점에 공감했다. 이날 현대자동차와 현대중공업은 ‘미래 모빌리티 협업 생태계 전략’, ‘조선산업 생태계 협업 전략’ 등에 대해 발표했다.

성 장관은 1년을 돌아보며 “매우 어렵고 엄중한 대내외 여건 하에서 민·관이 합심해 ‘제조업 르네상스 비전 및 전략’을 비롯, 신산업 창출과 자동차 부품, 조선, 섬유패션 등 주력산업의 위기 극복을 위한 업종별 추진전략을 제시했고 성과도 있었다”고 했다.

성 장관은 정부의 대책에 대해 기업들이 시스템반도체, 바이오, 미래차 등 신산업 분야에 350조원 이상의 대규모 투자계획으로 화답한 것과, 위기 극복 노력을 통해 자동차·조선 등 어려움에 처했던 주력업종이 반등의 전기를 마련한 것을 성과로 꼽았다. 또 일본 수출규제에 철처히 대응해 혼란을 최소화하고 소재·부품·장비 산업의 자립화와 경쟁력 강화를 위한 확고한 기틀을 마련한 것 등을 주요 성과로 평가 했다.

성 장관은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제조업 부문의 수출·설비투자·고용 회복이 지연되고 있는 어려운 상황인 만큼 그간 추진해온 정책들을 냉정하게 되돌아보고 미흡한 부분은 과감하고 신속하게 보완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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