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교동7공원조성 사업 시행자 지정 등 본격 추진

꿈자람 아트센터, 공원을 조망할 수 있는 메가타워, 광장 및 정원, 주차장 등 도심 속 녹색 랜드마크 공원, 강릉시민을 위한 커뮤니티 공원, 강릉만의 색깔을 담은 문화공원으로 조성

강원 강릉시가 내년 7월 1일 도시공원 일몰제 시행을 앞두고 홍제동 산121-1일원에 교동7공원조성 사업 시행자를 지정하는 등 민간공원조성 특례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제3자 제안 공모를 통해 지난 2월 28일 ㈜교동파크홀딩스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 후 주민설명회, 공원조성계획(변경)(안)에 대한 도시계획위원 심의을 거쳐 지난달 25일 강릉시와 민간공원추진자가 교동7 공원조성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고 모든 사업 비용은 민간공원추진자가 부담한다는 내용의 협약서를 체결했다.

이에 시는 민간공원추진자가 사업 예치금(토지보상비의 4/5) 232억원을 강릉시에 현금으로 납입함에 따라 18일 도시계획시설(교동7공원조성)사업 시행자를 지정하고 고시했다.

특히, 꿈자람 아트센터, 공원을 조망할 수 있는 메가타워, 광장 및 정원, 주차장 등 도심 속 녹색 랜드마크 공원, 강릉시민을 위한 커뮤니티 공원, 강릉만의 색깔을 담은 문화공원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앞으로 시는 2020년 3월 말까지 교동7공원조성사업에 대한 실시계획 인가 절차를 이행한 후 4월에 공사를 착공해 2023년 12월 말까지 공원조성사업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강릉시 관계자는 “교동7공원 민간공원조성 특례사업을 통해707억원(토지보상비 206, 공원시설비 501억원)의 예산 절감 효과가 있고” 또 “명품공원을 조성해 시민들의 건강·휴식처 제공은 물론 삶의 질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