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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기어코리아 ‘뮤럴’ 론칭…인테리어 완성하는 작은 미술관

넷기어코리아 ‘뮤럴’ 론칭…인테리어 완성하는 작은 미술관

기사승인 2019. 11. 19.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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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캔버스 '뮤럴' 선봬
미술 작품 특화 디지털 캔버스
[뮤럴 캔버스 이미지자료] 뮤럴 캔버스2
뮤럴 캔버스 가로 버전/사진=넷기어코리아
[뮤럴 캔버스 이미지자료] 뮤럴 캔버스3
뮤럴 캔버스에 띄운 진주귀걸이를 한 소녀/사진=넷기어코리아
전세계 유명 미술관과 박물관이 소장한 3만여점의 미술 작품을 거실에서 감상할 수 있게 됐다. 캔버스의 질감을 살려주는 ‘트루아트’ 기술을 적용한 IPS 디스플레이 뮤럴을 통해서다.

넷기어코리아는 19일 서울 강남구 모나코스페이스에서 디지털 캠버스 ‘뮤럴’ 론칭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출시 제품은 ‘뮤럴 캔버스Ⅱ’다. 뮤럴 캔버스는 미술작품 감상에 특화된 1080p IPS 디스플레이로 풀HD급 화질을 제공한다. 붓의 질감까지 표현하는 트루아트 기술도 탑재됐다.

구매 후엔 3년간 3만여점의 회화와 사진 작품을 무제한 감상할 수 있다. 넷기어코리아 관계자는 “3~4년전부터 고흐, 모네, 클림트, 뭉크 등 유명 작품을 소장한 미술관, 박물관과 라이센스 계약을 체결해왔다. 이들 작품을 특수 스캔해 뮤럴에 띄운다”고 설명했다. 일반 디지털 액자는 자신이 찍은 사진이나 인터넷에서 다운받은 사진을 띄우지만, 뮤럴은 자체 클라우드에 소장된 명화에서 고른다. 명화뿐만 아니라 유명 사진, 현대 미술 작품도 추가할 수 있다.

학원, 호텔 등 기업간거래(B2B) 고객이나 일반 고객을 겨냥한 렌털 서비스도 검토 중이다. 최근 커지고 있는 미술작품 렌털 시장에 주목했기 때문이다. 넷기어코리아 관계자는 “3년이 지나면 원하는 작품이나 컬렉션을 구매해 감상할 수 있다”며 “렌털 서비스 출시도 검토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한달에 두 작품을 렌털하는 서비스 가격이 약 3~4만원대였다”며 “뮤럴은 한 번에 3만 여 작품에서 고를 수 있다는 점을 소비자들에게 알리려고 한다”고 했다.

이번에 출시되는 크기는 21.5인치와 27인치다. 넷기어 관계자는 “한국 소비자들은 거실에 큰 작품이나 사진을 1개 걸어두는 이들이 많지만 미국과 유럽에서는 집 복도나 방에서 조금 작은 액자를 여러 개 걸어두려는 수요가 많았다”고 설명했다. 작품을 특수 스캔해 보여주는 만큼 디스플레이 크기가 커지면 실제 질감을 표현하기 어렵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한편, 넷기어는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20년간 가정용 네트워크 장비를 생산해온 회사다. 최근엔 사물인터넷(IoT) 기반 라이프스타일 제품을 선보여왔다. 넷기어는 뮤럴 디지털 캔버스 론칭을 기념해 내년 1월 31일까지 구매자 전원에게 거치용 이젤을 증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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