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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윤모 “내년 예산 1700억으로 증가…만기 연장에 쓰일 예정”

정윤모 “내년 예산 1700억으로 증가…만기 연장에 쓰일 예정”

기사승인 2019. 11. 1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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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보 예산 1000억 이상 확대된 것 이번이 처음"
기보, '송년 간담회'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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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윤모 기술보증기금 이사장은 19일 서울 여의도 한 식당에서 열린 ‘송년 간담회’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제공=기술보증기금
정윤모 기술보증기금 이사장은 19일 “중소기업의 기술 발전을 위해서는 기술을 평가하고 업그레이드 시키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정 이사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한 식당에서 열린 ‘송년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히며, “대기업의 중소기업 기술탈취와 관련해 중소기업의 기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정 이사장은 “내년에 재정이 확대된다”며 “내년 예산은 1700억원으로 증가할 거다. 올해 예산이 1030억원이다. 아직 국회에서 통과는 안됐다. 그 중 상당 부분이 만기 연장에 쓰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기보 예산이 1000억원 이상 확대된 것이 이번이 처음이다. 국회에서 예산이 통과하는데 있어서 네거티브한 요소는 없다”고 했다.

이와함께 “내년에는 리볼빙(연장)쪽을 확대할 것 같다. 특히 소재·부품·장비 기업, 수출피해 기업 위주로 할 것”이라며 “경기부양, 재정정책 확대쪽으로 집중하지 않을까 싶다. 새로운 기업 투자보다는 만기연장쪽에 더 예산을 투입할 계획이다. 소재·부품·장비 기업, 수출피해 기업, 주 52시간 적용기업, 산업위기지역 기업 등을 중심으로 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내년에 약 17조원 정도 만기가 돌아온다. 그 중 10조 정도는 정부 확대 예산 1000억원을 통해 상환없이 연장이 가능할 것 같다”며 “10조에 해당하는 부분은 앞서 말한 소재·부품·장비 기업 등이 우선적으로 대상기업이 될 것이다. 나머지 7조원에 해당하는 기업에 대해서도 만기연장이 가능하다. 다만 일정 금액 상환을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예비 유니콘 특별보증에 대해 정 이사장은 “2차 사업에서는 14개 기업을 뽑을 거 같다. 15개 내외로 뽑을거라서 기업당 맥시점 100억원 지원을 보고 있다”며 “그 의미는 100억원씩 보증을 서주는 게 하이 리스크 테이킹(위험 부담이 크다)이다. 한군데가 깨지면 1200억원 어치 보증의 여유가 날아가는 거니까 리스크가 있다”고 했다.

‘강소기업 100 선정 ’관련해 정 이사장은 “강소기업 100선정에는 1차에 1000여개가 넘는 기업이 몰려서 심사하는데 힘들었다”며 “이 중 100개를 추리고 그 이하로 더 자를 수도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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