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모에게 질좋은 지역농산물을”…여주시, 지역축협과 로컬푸드 공급 MOU

이종현 경기 여주공공산후조리원장(왼쪽)과 김홍기 여주축협 상임이사가 19일 여주공공산후조리원 1층 건강교육실에서 로컬푸드 제공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여주시

경기 여주공공산후조리원을 이용하는 지역 산모들에게 신선한 지역농산물로 만든 식사가 제공된다.

여주시는 지난 19일 여주공공산후조리원 1층 건강교육실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산후조리원과 여주축산업협동조합간 업무협약(MOU)이 체결됐다고 20일 밝혔다.

산후조리원 측은 이번 MOU 체결로 로컬푸드를 제공하는 여주축협 하나로마트로부터 더욱 안전하고 우수한 농산물의 지속적인 공급과 식사제공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여주보건소 관계자는 “올해 5월초 개원한 여주공공산후조리원의 이용 산모 설문조사에 따르면 특히 산모식이 만족도가 가장 높은 점수를 보였다”며 “여주에서 생산되는 신선한 농산물 사용을 기본으로 한식·중식조리 자격을 가진 조리사들이 직접 정성스럽게 조리해 산모들에게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이번 MOU 체결로 경기 각 지역에서 오는 산모들이 여주산 우수농산물로 만든 질 좋은 식사를 섭취하므로써 ‘여주농산물=질 좋은 농산물’이라는 인식이 확산되는 계기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