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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2번 안마의자 앉기만 해도 15분 조깅 칼로리 소모 효과”

“하루 2번 안마의자 앉기만 해도 15분 조깅 칼로리 소모 효과”

기사승인 2019. 11. 20.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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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체육교육과 ‘안마의자 칼로리 소모 연구’서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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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디프랜드 안마의자 이미지./제공=바디프랜드
바디프랜드 20일 안마의자에서 하루 2번 마사지를 받는 것이 15분간 조깅을 했을 때와 비슷한 칼로리 소모 효과를 내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고려대학교 체육교육과 박종훈 교수 연구진의 ‘안마의자 칼로리 소모 연구’ 결과 보고서에 따르면 체중이 60kg인 여성이 하루 30분씩 2차례 안마의자를 이용하면 약 103kcal의 에너지를 소비하게 된다. 같은 조건에서 체중이 80kg인 남성도 열량 137kcal를 소비해 15분간 조깅하는 운동효과를 보였다.

앞서 연구진은 20~30대 성인남녀 10명(남성 5명·여성 5명)을 대상으로 바디프랜드 안마의자 ‘팬텀Ⅱ’에서 4가지 상황에 따라 연구를 진행했다.

마사지 없이 안마의자에 앉아 있을 때(A), 안마의자에서 주무름과 두드림 등의 마사지를 받을 때(B), 안마의자에서 주로 복부 쪽을 강하게 마사지하는 허리 집중 프로그램을 받을 때(C), 안마의자에서 허리 집중 프로그램을 이용하며 멘트에 따라 배와 하체에 힘을 주는 운동을 반복할 때(D)를 설정하고 칼로리 소모량을 측정했다. 연구 결과 A와 비교해 B, C, D의 경우에서 분당 에너지 소비량이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C와 D는 체중으로 환산한 시간당 에너지 소비량이 각각 1579kcal/kg/hr와 1710kcal/kg/hr를 기록해 운동효과가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박종훈 교수는 “만성 스트레스와 운동 부족, 서구식 식습관의 영향으로 우리나라 성인 5명 가운데 1명이 대사증후군을 앓는다는 통계가 있을 정도다. 그만큼 건강과 적정 체중 유지에는 에너지 섭취량과 소비량 사이의 균형 유지가 중요하다”며 “이번 연구를 통해 마사지를 생활화하는 차원에서 안마의자의 꾸준한 이용이 에너지 소비를 증가시켜 대사증후군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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