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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 응급 상황 ‘수어 영상문자 안내서비스’ 개발

SR, 응급 상황 ‘수어 영상문자 안내서비스’ 개발

기사승인 2019. 11. 20.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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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 수어 영상문자 안내 서비스./제공 = SR
SRT 운영사 SR은 청각장애 승객도 응급상황에 쉽게 대처할 수 있도록 ‘수어영상문자 안내 서비스’를 개발해 지난 18일부터 수서·동탄역에서 시범운영에 들어갔다고 20일 밝혔다.

SR, 한국농아인협회, 스타트업 ‘이큐포올(EQ4ALL)’ 등이 공동 개발한 청각장애인 응급안내는 열차나 역사에 화재 등 사고 발생 시 청각장애인에게 문자와 수어(手語) 애니메이션으로 알려주는 서비스다.

문자와 수어 애니메이션은 열차 내부 또는 역사 내 모니터, 앱이 설치된 청각장애인의 스마트폰(SRT 응급손말안내서비스)에 수어 애니메이션과 문자로 응급상황 정보를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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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 수어 영상문자 안내 서비스./제공 = SR
인공지능(AI) 음성 인식시스템을 통해 일반 고객을 대상으로 한 음성 안내 방송과 동시에 송출한다. 또한 청각장애인 가족의 스마트폰으로도 위급 상황을 공유할 수 있다.

수어 애니메이션은 수어 동작뿐만 아니라 상황별 표정, 관련 이미지 등을 통해 사실감 있게 전달하도록 개발해 청각장애인이 상황을 좀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안내 방송에 수어 애니메이션을 도입한 것은 일반인보다 청각장애인의 문자 습득 능력이 낮다는 점에 착안했다.

이번 ‘수어영상문자 안내 서비스’는 ‘국민의 철도 플랫폼’을 표방하고 있는 SR이 누구에게나 이동의 자유, 고속철도 이용의 편의를 제공하겠다는 장애인 열차 접근성 개선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무부처로 한국정보화진흥원이 전담기관으로 추진하는 지능정보화 사업 과제로 추진 중이다.

권태명 SR 대표이사는 “새로운 상상을 통한 국민의 철도 플랫폼이 되겠다는 SR의 비전 달성을 위한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사회적 약자를 포용할 수 있는 여러 서비스를 도입해 국민을 위한 최상의 철도플랫폼을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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