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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구곡원림보존회, 문경구곡사진전 개막

문경구곡원림보존회, 문경구곡사진전 개막

기사승인 2019. 11. 21.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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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문경문화원 전시실에서 문경구곡 사진전 개막식을 열고 주요 내빈들이 축하 테이프를 자르고 있다./제공=문경문화원
경북 문경구곡원림보존회가 19일 문경문화원 전시실에서 8개 구곡의 사계절을 담은 사진 40여점을 전시하고 사진전을 개막했다.

21일 문경구곡원림보존회에 따르면 이번 개막식에는 윤장식 문경시 행정복지국장, 김인호 의장, 남기호 시의회 산업건설위원장, 진후진 시의원, 현한근 문경문화원장, 채만희 문경예총회장, 윤태영 문경사진작가협회장 등 내빈과 회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에 전시한 사진은 올해 1년간 김동익 회장을 중심으로 회원들이 계절별로 선유, 쌍용, 석문, 청대, 영강구곡의 아름다움을 포착한 것들이며 특히 이날 배포한 탁상용 달력에 게재된 12장의 사진은 전시 작품들 중 돋보이는 작품들이다.

또 현재 알고 있는 선유구곡 외재 정태진 선생의 시보다 40여년 앞선 신현옥 선생의 선유구곡 시가 전시돼 눈길을 끌었다.

김동익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아름다운 자연이 있고, 뜻 있는 선비가 있어야 구곡이 있는데 문경에 그런 자연과 선비가 있었다는 것이 이번 전시회를 하면서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어 기뻤다”며 “여러 가지 부족하지만 정성을 다해 준비했다”고 말했다.

김인호 의장은 “우리나라 구곡 3분의 1이 경북에 있고 그 중 5분의 1이 문경에 있다”며 “이 좋은 환경과 문화를 잘 가꾸고 새롭게 하는 일에 의회에서 적극 돕겠다”고 강조했다.

윤장식 시 행정복지국장은 “문경의 구곡이 살아 있도록 힘쓰고 계신 구곡보존회에 감사드리며 아름다운 자연과 그 속에 들어 있는 문화를 현재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도록 하는 일에 힘쓰겠다”고 약속했다.

현한근 문경문화원장은 “여섯 번째 전시회를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앞으로 새로운 방향으로 구곡을 가꿔 나갔으면 좋겠다”고 언급했다.

이번 전시회는 22일까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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