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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직자 10명 중 6명 “AI 채용 부담스럽다”

구직자 10명 중 6명 “AI 채용 부담스럽다”

기사승인 2019. 11. 21.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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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인
구인구직 매칭 플랫폼 사람인 운영업체 사람인에이치알은 구직자 1458명을 대상으로 ‘AI(인공지능) 채용에 따른 부담’을 조사한 결과 응답자 중 60.2%가 ‘부담을 느낀다’고 답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들이 부담을 느끼는 이유(복수응답)는 △관련 정보 자체가 부족해서(56.1%) △무엇을 준비해야할 지 몰라서(50.3%) △평가 기준이 모호해서(39.8%) △AI 전형을 위한 준비 시간 및 비용이 늘어서(23.5%) △일반 전형과 동시에 준비해야 해서(14.6%) 등을 꼽았다.

반면 부담을 느끼지 않는 구직자(581명)는 그 이유(복수응답)로 △면접관의 편견이 배제돼 더 공정할 것 같아서(43.5%) △직접 대면보다 부담감이 적어서(42.9%) △다른 지원자들도 잘 모를 것 같아서(22.5%) 등의 순으로 선택했다.

다만 AI 자기소개서 검증이나 면접 등 AI 채용을 대비하는 구직자은 응답자 중 10.6%에 불과했다.

이들이 준비하는 AI 채용전형은 △면접(42.2%) △면접 및 자기소개서 검증(39.6%) △자기소개서 검증(18.2%) 등으로 조사됐다. AI 면접을 준비하는 방안(복수응답)은 △모의 AI 면접 테스트(56.3%) △일관성 있는 언어구사 등 구술 연습(42.9%) △안면 색상 변화 등 연습(31.7%) 등으로 집계됐다.

이들 중 72.7%는 AI 채용에 대비하기 위해 취업 사교육이나 스터디를 한다고 응답했다. 관련 방안(복수응답)으로는 △취업 커뮤니티에서 정보 수집(47.3%) △스터디 참가(39.3%) △온라인 강의 등 교육 수강(24.1%) 등의 답변이 이어졌다.

AI 채용 준비로 부담이 늘어난 부분(복수응답)에 있어선 ‘금전적인 비용 증가’(40.9%)와 ‘준비 시간 증가’(39.6%) 등을 꼽았다. 반면 ‘별도로 부담이 늘지 않았다’고 답변한 비율은 26.6%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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