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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대형선망 업계에 긴급경영안정자금 64억원 지원

해수부, 대형선망 업계에 긴급경영안정자금 64억원 지원

기사승인 2019. 11. 21.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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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
해양수산부는 역대 최다 태풍에 따른 조업 지장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형선망 업계를 지원하기 위해 긴급경영안정자금 64억원을 수협은행에 배정했다.

올해는 태풍 ‘다나스’를 시작으로 7월부터 10월까지 7차례의 태풍이 한반도에 영향을 미쳤으며, 이 기간 태풍에 따른 조업지장 일수는 총 23일에 달하였다.

태풍이 영향을 미친 기간 동안 업종별 출어현황을 분석한 결과, 타 업종은 전년과 큰 차이가 없었으나 대형선망은 출어척수가 약 15% 감소하여 태풍에 따른 조업 지장이 심각하였다.

또한, 대형선망의 주어장인 제주도 주변해역~서해 중부해역에 걸쳐 수온이 평년보다 1.0∼2.0℃ 낮게 형성되면서 주 포획어종인 고등어의 생산량이 전년 대비 57% 감소하는 등 업계의 어려움이 컸다. 이에, 해양수산부는 대형선망 업계의 경영부담 경감을 위해 긴급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지원대상은 대형선망 허가를 보유한 어업인이며 어선 척당 최대 5000만원까지 대출이 가능하고, 금리는 고정금리(1.8%)와 변동금리(11월 기준 1.32%) 중 선택하면 된다. 변동금리는 수협은행 고시금리로 하며 매월 변경하여 적용하고 있다.

대출을 받기 위해서는 내년 1월 21일까지 수협은행 영업점을 방문하여 관련 증빙서류를 제출해야 하며, 대출 기간은 1년이다.

권준영 해양수산부 수산정책과장은 “여러 악재를 겪고 있는 대형선망 업계가 긴급경영안정자금 지원을 통해 어려움을 극복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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