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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4개 기업·기관과 스마트건설 실증 진행…생산성 30%↑

SK텔레콤, 4개 기업·기관과 스마트건설 실증 진행…생산성 30%↑

기사승인 2019. 11. 21.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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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그래픽] 스마트건설 실증 성과
스마트건설 실증 성과/제공=SK텔레콤
SK텔레콤은 한국건설기술연구원, 트림블, 현대건설기계, SK건설 등과 함께 SOC 실증연구센터에서 ICT를 활용한 도로공사 실증을 성공리에 마쳤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스마트건설 공법을 통해 총 생산성 30% 향상, 공사기간 및 비용 25% 단축 등의 효과가 나타났다고 SK텔레콤은 설명했다.

이번 실증사업은 기존 전통방식과 스마트 건설방식으로 시공해 공법의 효율성을 비교한 사업이다. 실제 길이 260m, 폭 20m에 해당하는 상·하행선 도로공사를 총 37일 진행했으며, 스마트건설 방식에는 라이다(LiDAR) 드론, BIM, AR 기술 등이 도입됐다. ICT 기술이 건설 현장에 적용된 적은 있었지만 측량, 설계, 시공, 관리까지 전 단계에 적용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SK텔레콤과 4개 기업·기관은 실증사업을 토대로 향후 초저지연·초고속·초연결성이 특징인 5G를 접목해 스마트건설 기술을 고도화하고 건설 자동화를 위해 협력할 계획이다.

5G를 사용하면 수백km 떨어진 관제센터에서 작업자가 마치 중장비 조종석에 앉아 작업하는 것처럼 고화질 영상을 보며 원격 조정하는 등 건설 현장의 원격제어, 자율작업, 무인화 등을 구현할 수 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세계 스마트 건설시장은 2016년 100억달러 규모로 연간 12%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판철 SK텔레콤 기업사업본부장은 “이번 실증 결과가 스마트건설 대중화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5G와 AR/VR, AI 등 New ICT 솔루션을 결합해 터널, 교량, 스마트 조선소까지 5G B2B 영역을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승헌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원장은 ”본 실증을 통해 스마트건설이 보편화 되는 시기가 멀지 않았음을 확인하게 되었으며, SOC실증센터에서 스마트건설 연구 및 실증시험이 더욱 활발해질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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