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우오현 SM그룹 회장, 미주서안 서비스 강화 나섰다

우오현 SM그룹 회장, 미주서안 서비스 강화 나섰다

기사승인 2019. 11. 21. 16:07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사진자료)  (포틀랜드 항만청 제공) _ 2
포틀랜드 항만 전경./제공 = SM상선
SM그룹(회장 우오현) 해운 부문 계열사인 SM상선은 지난 20일 미주서안 북부 서비스의 기항지에 기존 밴쿠버와 시애틀과 함께 포틀랜드를 추가하며 미주서안 물류서비스를 강화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미주서안 물류서비스 강화는 회사의 수익성 제고는 물론 글로벌시장 고객들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함이다. 현지에 기항하는 정기 컨테이너선사는 당분간 세계를 통틀어 대한민국 국적의 SM상선이 유일할 전망이다.

개편된 서비스는 다음달 22일 중국 닝보항을 출발하는 ‘SM칭다오’호로 시작된다. 매주 중국 얀티얀(동계)-닝보-샹하이-부산-밴쿠버-시애틀-포틀랜드 순으로 기항하며 포틀랜드 첫 기항은 1월 예정이다.

SM상선의 이번 서비스 확대는 컨테이너선의 기항 서비스가 모두 끊긴 2017년 이후 트럭이나 철도로 시애틀 또는 타코마 등의 타지역 항구를 통해 옮겨야 했던 포틀랜드 현지 수입·수출업자들의 불편을 해소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

이에 따라 SM상선의 컨테이너선 기항은 포틀랜드 현지 물류 인프라에도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박기훈 SM상선 대표는 “고객들에게 더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국적선사의 위상 또한 미국시장에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