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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검찰, 역대 첫 현직 총리 기소..네타냐후 부패 스캔들 ‘일파만파’

이스라엘 검찰, 역대 첫 현직 총리 기소..네타냐후 부패 스캔들 ‘일파만파’

기사승인 2019. 11. 22.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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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냐민 네타냐후(70) 이스라엘 총리가 검찰의 사정 칼날 앞에 섰다. 역대 현직 총리로는 사상 처음 이스라엘 검찰에 기소되는 불명예를 안았다. 사진=AP연합뉴스
베냐민 네타냐후(70) 이스라엘 총리가 검찰의 사정 칼날 앞에 섰다. 역대 현직 총리로는 사상 처음 이스라엘 검찰에 기소되는 불명예를 안았다.

21일(현지시간) AP통신·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13년이 넘게 재임하고 있는 네타냐후 총리가 뇌물수수와 배임 및 사기 등 비리 혐의 3건으로 검찰에 전격 기소 당했다.

현직 총리가 검찰에 기소되기는 이스라엘 역사상 없던 일이어서 네타냐후 총리의 정치 인생 최대 위기라는 평가가 나온다.

네타냐후 총리는 수년 간 할리우드 유명 영화제작자인 아논 밀천 등으로부터 샴페인과 시가 등 수십만달러 상당의 선물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일간지 예디오트 아흐로노트 발행인과 거래해 우호적인 기사를 대가로 경쟁지 발행 부수를 줄이려고 한 혐의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네타냐후 총리는 마녀 사냥이라며 혐의를 줄곧 부인해왔다.

전격 기소가 됐지만 총리직은 유지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이스라엘법에 따르면 현직 총리가 기소돼도 반드시 총리직에서 물러나야 하는 것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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