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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군, 겨울철 폭설 대비 ‘제설대책’ 본격화

양양군, 겨울철 폭설 대비 ‘제설대책’ 본격화

기사승인 2019. 11. 22.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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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황실 운영, 제설장비 임차로 폭설에 선제적 대응
강원 양양군은 ‘겨울철 폭설 대비 종합대책’을 통해 폭설에 따른 피해와 지역 주민의 생활 불편을 최소화하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현재 지역내에는 군도 9개 노선 134㎞, 농어촌도로 67개 노선 300㎞, 도시계획도로 32㎞ 등 총 연장 466㎞의 도로가 있다. 군은 폭설로 인한 교통두절과 고립으로 주민불편이 예상됨에 따라 지역내 도로 전 구간에 대한 체계적이고 신속한 제설작업을 위한 종합대책을 수립, 겨울철 폭설에 대비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군은 각각 1톤, 5톤인 유니목 2대와 청소차제설기 7대 등 자체보유한 제설장비와 15톤 덤프 3대, 5톤 덤프 1대, 유니목 4대 등을 별도 임차해 폭설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또 군도 6개 노선과 농어촌도로 5개 노선 등 총 318곳에 방활사 1800개를 배치하고 염화칼슘·친환경제설재·소금 등 제설재 200톤을 준비하는 한편, 읍·면 별로 각각 모래주머니 200개를 추가 비치해 비상상황에 따라 대처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상습적으로 교통두절이 발생하는 군도 6호선 상월천고개(2.3km)에는 책임관리자를 지정하고 제설장비를 고정 배치해 중점 관리해 나갈 방침이다. 양양교(국도3호~59번국도)와 임천교(도시계획도로~44번국도), 연창삼거리(도시계획도로~7번국도) 등 국도 인접도로는 원활한 교통흐름을 위해 제설작업을 우선 실시하기로 했다.

윤주석 군 건설교통과장은 “기상예보가 있거나 폭설이 발생하면 상황실 운영을 통해 전 직원 비상근무체계를 유지하기로 했으며 경찰서와 군부대 등 유관기관과도 사전 협조체계를 구축했다”며 “폭설에 따른 사고발생과 주민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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