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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페이에 BBQ 대만 경성점…“대만 전역 겨냥”

타이페이에 BBQ 대만 경성점…“대만 전역 겨냥”

기사승인 2019. 11. 22.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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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Q
21일(현지시간) 대만 타이페이의 BBQ 대만 경성점 오픈행사에서 린이청 패밀리마트 인터내셔널 고메 BBQ 브랜드 매니저, 우셩푸 패밀리마트 인터내셔널 고메 대표이사, 윤홍근 제너니스BBQ 그룹 회장, 김태천 제너시스 부회장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제공=제너시스 BBQ
제너시스 BBQ가 22일 대만 타이페이에 ‘BBQ 대만 경성점’을 개장했다.

BBQ는 국내 치킨 프랜차이즈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중국·미국·캐나다 등에 진출해 있다. 지난 2018년에는 ‘패밀리 마트(Family Mart)의 대만 자회사 ‘패밀리 인터내셔널 고메(Family International Gourmet)’와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했다.

이어 대만에 첫 숍인숍 형태의 매장을 개설한 후 1년 만에 5개 매장으로 늘렸으며, 이번에 캐주얼 다이닝 레스토랑 형식의 매장을 개설했다.

21일 오픈 행사를 진행한 BBQ 대만 경성점은 타이페이시 중심가에 위치한 외식 전문몰 ‘어반 원(Urban One)’ 4층에 입점했다. 어반 원은 오피스가 밀집해 있고 쇼핑거리가 포함돼 있어 20~30대 젊은 층들이 주로 찾는 장소다.

행사에 참석한 윤홍근 회장은 “계속 확대되는 대만의 외식 시장과 치킨요리 선호도가 높은 대만에서의 성공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며 “향후 대만 전역에 BBQ 매장을 오픈할 예정이며, 중국 시장에서도 패밀리 마트와의 협력을 통해 매장 확대를 목표하고 있다”는 포부를 밝혔다.

BBQ는 해외 진출 시 고유의 콘셉트를 유지하되 국가별로 각각 다른 전략을 구사한다. 대만 경성점에서는 ‘황금올리브치킨’ ‘자메이카 통다리 구이’ ‘극한왕갈비치킨’ 등 한국에서 인기 있는 치킨 메뉴 총 21종을 판매한다.

또한 케이팝과 한국 드라마 등의 인기로 한류열풍을 타고 케이 푸드에 대한 대만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높아지는 만큼, 떡볶이·잡채·전과 닭개장·닭곰탕·순두부 등 한식 메뉴를 도입했다.

한편 BBQ는 57개국과 마스터프랜차이즈 계약을 했으며 매장은 약 500개다. 오는 2025년 전 세계에 5만개 가맹점 개설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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