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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기업協, 2019 창업멘토링 컨퍼런스 개최

벤처기업協, 2019 창업멘토링 컨퍼런스 개최

기사승인 2019. 11. 27.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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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기업협회 부설 SVI(서울벤처인큐베이터)는 27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살림터 라운지홀에서 ‘2019 창업멘토링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지난해에 이은 2번째 행사다.

벤처기업협회 SVI 관계자는 “창업생태계 내에서 멘토링은 창업자의 문제 해결을 위한 핵심수단으로 활용되고 있으나 멘토·멘티의 태도 및 역량 부족, 미스매칭 등의 문제로 고른 만족도를 얻어내지 못 하거 있는 상황”이라며 “멘토·창업자, 창업지원기관 등이 함께 창업생태계를 진단하고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말했다.

이날 첫 세션에서는 한국의 창업생태계를 진단하고 투자, 정부지원, 글로벌 진출 등 현황을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 명승은 벤처스퀘어 대표가 AI분석을 통해 추출한 ‘2019 창업생태계 10대 키워드’를 소개했다. 이어 한국벤처투자 최철훈 엔젤투자본부장이 엔젤 투자시장의 현황과 성장, 초기 투자시장 플레이어(개인 엔젤투자자·전문 엔젤투자자·개인투자조합)의 투자 방법 등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선호 벤처박스 대표는 창업 성공과 실패의 양면성, 역동적인 창업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는 정부와 스타트업의 관계, 정부지원사업이 스타트업에 미치는 영향 등에 대해 이야기했다.

정현욱 비석세스 대표는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 지원 프로그램에 대해 살펴보고 기업별 적접한 정보를 획득하는 방법을 알려줬다.

전문가 발표 뒤에는 명승은 대표가 좌장을 맡아 패널들과 함께 올해 창업생태계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최재천 이화여자대학교 교수가 ‘생태학자가 바라본 창업생태계’를 주제로 강연을 했다. “건강한 창업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서는 구성원 간의 올바른 경쟁과 협력이 중요하다며 이에 대해 치열하게 고민하고 노력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세 번째 세션에서는 민간의 멘토링 사례 발표가 진행됐다. 서보성 휴넷 탤런트뱅크사업 대표가 퇴직전문가 중심으로 전문가풀을 구성하는 방법과 기업별 니즈에 맞는 프로젝트 기반의 전문가 매칭, 기업지원 사례를 발표했다. 이어 강창규 한양대학교 창업지원단 교수는 민간차원에서 운영하고 있는 창업멘토 양성과정을 소개했으며, 스타트업 지원가로 현장에서 활동 가능한 인프라를 만드는 교육과정을 소개했다.

이은정 시니어앤파트너즈 대표는 멘토의 역량을 검증하고 평판을 조회하기 위한 절차 및 관리 방법 등 멘토링 운영기관을 위한 노하우를 공유했다.

한인배 벤처기업협회 SVI 센터장은 ‘창업멘토링 발전을 위한 과제와 제언’을 주제로 발표를 했다. 지속적인 창업멘토링 실태조사와 창업멘토링의 효과 측정·관리, 팀멘토링의 적극적 도입·운영, 창업멘토링 교재로 활용하기 위한 선배창업자 성공사례 개발 등을 제안했다. 한인배 센터장은 “컨퍼런스에서 짚어본 다양한 사례와 방법 등을 창업멘토링 현장에 적용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오늘 나온 의견들을 멘토링 운영기관, 멘토, 스타트업 등에 전달해 창업멘토링이 한 단계 발전될 수 있는 계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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