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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시장 “황교안 대표 건강 염려돼” 단식 중단 당부

박원순 시장 “황교안 대표 건강 염려돼” 단식 중단 당부

기사승인 2019. 11. 28.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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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서울시장./제공 = 서울시
박원순 서울시장이 단식 농성 중 의식을 잃은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의 건강 상태를 우려하며 단식 중단을 당부했다.

박 시장은 2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황교안 대표가 단식 8일째 건강악화로 병원으로 이송됐다는 소식을 들었다”며 “생각과 뜻이 다르다 할지라도 황 대표의 건강을 염려하지 않을 수 없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단식에 임한 뜻은 국민들께 충분히 전달됐을 것”이라며 “따시 단식을 지속하는 것은 무리니 여기서 멈추셨으면 한다”고 단식 중단을 당부했다.

박 시장은 “20대 국회가 사실상 마무리 단계고 산적한 현안들, 꼭 통과돼야 하는 법안들이 차고 넘친다”며 “민생과 경제를 위해서라도 국민이 원하는 검찰개혁 등을 매듭지어야 하지 않겠는가”라고 전했다.

그는 “이제 거리의 시간을 마무리해야 하고 국가가 대화와 타협의 정치를 복원해야 한다”며 “우리 대한민국은 미래를 향해 전진해야 한다. 황 대표께서 길을 열어주시길 간곡히 요청드린다”고 마무리했다.

지난 20일 청와대 앞 분수대 광장에서 단식 농성에 들어간 황 대표는 의식을 잃어 27일 오후 11시께 병원으로 옮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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