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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환경공단, 환경·에너지 대상서 환경부장관상 수상

부산환경공단, 환경·에너지 대상서 환경부장관상 수상

기사승인 2019. 11. 28.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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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환경공단 관계자들이 27일 대한민국 환경·에너지 대상 시상식에서 환경부장관상을 수상한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제공=부산환경공단
부산환경공단이 27일 ‘2019 대한민국 환경·에너지 대상’ 시상식에서 환경부장관상을 수상했다.

28일 부산환경공단에 따르면 하수·소각처리장, 매립장, 집단에너지공급시설 등의 환경기초시설과 에너지 관련시설을 운영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광역시 최초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에너지진단 전문기관으로 지정받아 에너지 절감 노하우와 기술력, 전문성을 인정받았다.

공단은 환경기초시설의 유휴부지를 활용해 태양광 발전시설 34곳을 설치해 연간 7200MWh의 전력을 생산하고 있다.

또한 소각처리 과정의 폐열을 이용한 열에너지를 인근 아파트와 주민편의시설에 무상으로 공급하고 지역 산업체에 소각폐열을 판매해 연간 35억원의 재정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이 밖에도 고효율기기 교체, 소화가스를 활용한 발전사업 등을 통해 에너지 효율향상과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하고 있다.

배광효 공단 이사장은 “지금까지 하수처리장과 같은 환경기초시설은 ‘에너지 먹는 하마’로 인식돼 왔다. 에너지를 많이 사용하는 시설이라는 이미지 대신, 에너지를 절감하고 또 생산해내는 시설이 되기 위해 그간 많은 노력을 했는데 이번 수상을 통해 이러한 노력과 성과를 인정받아서 기쁘다”고 말했다.

배 이사장은 “앞으로 신재생에너지의 지속적인 확대는 물론,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한 에너지관리시스템 구축으로 스마트한 하수처리장 시스템을 정착해 에너지 절감과 효율성 제고에 보다 더 기여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상은 한국에너지학회 등이 주관하고 환경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했다. 시상식은 27일 오전 서울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열렸다.

공단은 내년까지 태양광 발전시설, 소화가스 발전시설을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공단은 총 5만7000여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에너지를 생산하고 총 2만9000톤의 온실가스를 감축하며 연간 173억원의 경제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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