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29일 금융통화위원회 정례회의가 끝난 직후 열린 통화정책방향 기자간담회에서 “우리 경제의 큰 흐름을 보면 현 수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모습 보이다가 내년 중반경부터는 글로벌 불확실성 완화될 것으로 보이고 IT업황 개선될 것으로 보이며, 이에 비춰보면 수출과 설비투자 중심으로 완만하게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도 “그렇지만 내년 전망치가 잠재성장률 수준에 미치지 못하는 것을 보면 우리경제 성장 모멘텀이 강하다고는 볼 수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