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통화하는 나경원 원내대표<YONHAP NO-2751> | 0 | 29일 오후 국회 12차 본회의에서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통화하고 있다./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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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이 29일 ‘유치원 3법’ 등 본회의에 상정되는 모든 안건에 대해 무제한 토론(필리버스터)를 신청했다.
국회 관계자는 “오늘 모든 안건에 대한 무제한 토론이 국회 의사과에 신청됐다”고 밝혔다.
한국당이 실제 필리버스터에 나서게되면 유치원 3법, 어린이 교통안전 강화를 위한 ‘민식이법’ 등 이날 본회의에 상정되는 모든 안건의 처리가 불투명해진다.
또 12월 2일 법정 처리시한인 2020년도 예산안과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에 오른 선거법 개정안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법안, 검경수사권 조정법안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한국당 관계자는 “당내에서 유치원 3법 등 민생법안에 대해 필리버스터를 하는 것이 맞냐는 반론도 나오고 있다”고 밝혔다.
반면 “의총에서 의원 1인당 4시간씩 돌아가면서 필리버스터 순번을 정하자”는 의견도 있다고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