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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무부 “북 도발 중단, 제재이행하고 비핵화 협상 복귀해야”

미 국무부 “북 도발 중단, 제재이행하고 비핵화 협상 복귀해야”

기사승인 2019. 11. 30.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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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건 대북특별대표-이도훈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다키자키 일 국장 통화
북 초대형 방사포 발사 상황 공유, 대응 방안 조율
김정은, 초대형 방사포 시험사격 참관 
미국 국무부는 29일(현지시간) 북한에 도발을 중단하라면서 제재 이행과 함께 ‘완전한 비핵화’ 달성을 위한 협상 복귀를 촉구했다. 사진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국방과학원에서 진행한 초대형 방사포 시험사격을 참관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이날(한국시간) 보도한 것./사진=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미국 국무부는 29일(현지시간) 북한에 도발을 중단하라면서 제재 이행과 함께 ‘완전한 비핵화’ 달성을 위한 협상 복귀를 촉구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국무부 대변인실 관계자는 국무부 부장관 지명자인 스티븐 비건 대북특별대표가 전날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다키자키 시게키(瀧崎成樹)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 등 카운터파트들과 전화통화를 한 데 대해 “우리는 북한이 도발을 피하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결의안이 부과한 의무를 준수하기를 촉구한다”며 “완전한 비핵화 달성을 위한 그들의 역할을 하는 차원에서 지속적이고 실질적인 협상으로 복귀하기를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도 “우리는 비공개 외교 대화의 구체적 내용에 대해 언급하지 않으려고 한다”며 통화 내용에 관해서는 설명하지 않았다.

비건 특별대표와 한·일 북핵 협상 대표들과의 전날 통화는 북한이 초대형 방사포를 쏜 것과 관련, 상황을 공유하고 대응 방안을 조율한 자리로 알려졌다.

국무부는 전날 북한의 발사에 대한 초기 반응으로는 “상황을 주시하고 있으며 그 지역의 우리 동맹과 긴밀히 상의하고 있다”며 원론적 입장만 내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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