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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무 복귀’ 황교안 “3대 게이트 샅샅히 파헤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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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무 복귀’ 황교안 “3대 게이트 샅샅히 파헤칠 것”

우성민 기자 | 기사승인 2019. 12. 02.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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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 통합, 탄핵 문제 역사 평가에 맡겨야"
청와대 앞 '투쟁텐트'에서 현장당무 보기로
청와대 앞 최고위 발언하는 황교안<YONHAP NO-2050>
단식투쟁을 했던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2일 청와대 사랑채 투쟁천막 앞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연합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2일 ‘3대 친문농단 사건’과 관련 “국정조사를 통해 3대 문재인 청와대 게이트를 샅샅이 파헤치고 그 주모자들을 정의의 심판대에 올리겠다”고 밝혔다.

8일 간 단식 투쟁 중 건강 악화로 병원에 입원 중이었던 황 대표는 이날 당무에 복귀한 뒤 청와대 사랑채 앞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이같이 말했다.

황 대표는 “제가 단식하고 있는 동안 문재인 정권의 본질과 정체를 드러내는 3대 국정농단 의혹, 즉 3대 문재인 청와대 게이트 의혹이 제기됐다”면서 유재수 감찰 무마·울산시장 선거 불법 개입·우리들병원 거액 대출 친문 관여 등 3가지 의혹을 거론했다.

이어 황 대표는 “이런 의혹들을 접하면서 공작 정치와 권력형 부패의 전형을 본다”면서 “3대 문재인 청와대 게이트 의혹을 보면서 ‘검찰을 무력화하기 위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를 감행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라는 의구심을 떨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공수처법이 통과되면 이 중대 범죄들이 묻히고 말게 된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상기해주길 바란다”면서 “이미 누더기가 된 선거법을 더 누더기로 만들어서 억지로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하겠다는 저의도 이런 측면에서 의심이 간다”고 전했다.

황 대표는 “이 일을 두고 본다면 한국당마저 역사의 큰 죄를 짓게 되는 것”이라면서 “이 땅의 정의를 바로 세우고 정치를 정상화하기 위해 양대 악법들 반드시 막아내고 3대 문재인 게이트의 실상을 끝까지 파헤치겠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또 “예산안과 민식이법 등 시급한 민생 법안은 우선 통과시키도록 하겠다”면서 “여당은 야당이 민생법을 가로막고 있다고 거짓선동하고 있다. 그러나 사실이 아니다”고 전했다.

이어 “이를 빌미로 국회법에 보장된 합법적 행위, 필리버스터(합법적 의사진행 방해)를 방해하는 것이야말로 탈법적, 반민주적 처사”라면서 “싸움은 아직 끝나지 않았고 넘어야 할 산은 많다. 지금 제 각오는 더 처절하고 생각은 비상하다”고 강조했다.

◇ “혁신 통해 당 쇄신 이룰 것…통합은 구체적 실전에 옮겨야 할 때”

황 대표는 현재 제기되고 있는 당 쇄신 요구와 관련해 “혁신을 통해 당의 쇄신을 이루고 쇄신을 통해 혁신의 의미를 살리겠다”면서 “저는 국민들의 명령을 받아서 단식에 들어갔고 국민의 성원으로 다시 태어났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그동안 너무 태만했다고 반성했다”면서 “더이상 국민의 명령 받들기를 지체하면 한국당은 국민으로부터 외면받을 것이고 그 결과 문재인 정권 시즌 2, 3이 지속될 것”이라고 했다.

당내 보수 통합 논의와 관련해서는 “그동안 통합논의가 다양하게 지속됐다. 작은 성과가 있었고 어려움이 많았다”면서 “통합에 대한 명제는 과거로 돌아가는 것이 아니고 미래로 나아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탄핵의 문제를 역사의 평가에 맡기자’ ‘미래 지향적이고 개혁적인 보수 가치를 정립하자’ ‘보수 중도의 자유민주주의 세력이 함께하는 새로운 통합을 이뤄내자’는 제안이 있었단 점을 거론하면서 “제 생각과도 전혀 다를 바 없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이제 통합도 구체적인 실전에 옮겨야 할 때”라면서 “단식 이전의 한국당과 이후 한국당은 확연히 달라질 것이다. 저와 한국당은 나라를 지키고 바로새우기 위한 굳건한 의지를 끝까지 지켜내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황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필요하면 당에도 가고 하겠지만, 당무를 여기에서 보겠다”고 밝혔다.

단식 투쟁을 벌였던 청와대 사랑채 인근 ‘투쟁텐트’에서 자리를 지킴으로써 공수처·연동형 비례대표제 선거법 등을 저지하는 강경 투쟁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로 보인다.

황 대표는 회의 후 투쟁 텐트에서 단식 중이던 정미경·신보라 최고위원을 부축해 밖으로 데리고 나온 뒤 승용차에 태워 병원에 보내기도 했다. 정·신 최고위원은 단식을 지속하겠다는 의지를 표했지만 건강을 염려해 단식을 억지로 중단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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