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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 정찰기, 잇따라 한반도 상공 비행, 북한 도발 감시활동 강화

미군 정찰기, 잇따라 한반도 상공 비행, 북한 도발 감시활동 강화

기사승인 2019. 12. 02.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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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공군 정찰기 2일 수도권 상공 비행
지난달 30일 미 고고도 정찰기, 수도권·강원도·충청도 상공 비행
지난달 북한의 잇딴 도발 이후 대북 감시 강화 움직임
Aircraft Spots
민간항공추적 사이트 ‘에어크래프트 스폿(Aircraft Spots)’은 2일(현지시간) 미 공군 리벳 조인트(RC-135W) 정찰기 1대가 이날 서울 등 수도권 상공 3만1025피트(9456.42m)를 비행하며 임무를 수행했다고 밝혔다./사진=에어크래프트 스폿 트위터 캡쳐
미군 정찰기가 잇따라 한반도 상공을 비행하면서 미군의 대북 감시 활동이 강화하고 있다.

북한이 지난달 23일 서해 북방한계선(NLL) 인근 창린도에서 해안포를 발사한 이후 미군 정찰기의 한반도 작전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민간항공추적 사이트 ‘에어크래프트 스폿(Aircraft Spots)’은 2일(현지시간) 미 공군 리벳 조인트(RC-135W) 정찰기 1대가 이날 서울 등 수도권 상공 3만1025피트(9456.42m)를 비행하며 임무를 수행했다고 밝혔다.

RC-135W는 미 공군의 주력 통신감청 정찰기다. 그동안 북한이 미사일 발사 움직임을 보이거나 발사 이후 추가 동향을 파악하기 위해 수도권 상공에 자주 나타났다.

미 공군 U-2S
지난달 30일 미국 공군 고고도 정찰기 ‘U-2S’가 수도권·강원도·충청도 상공 5만175피트(1만5293.34m)를 비행했다고 민간항공추적 사이트 ‘에어크래프트 스폿(Aircraft Spots)’이 밝혔다./사진=에어크래프트 스폿 트위터 캡쳐
지난달 30일에는 미 공군 고고도 정찰기 ‘U-2S’가 수도권·강원도·충청도 상공 5만175피트(1만5293.34m)를 비행했다.

U-2S는 일반적으로 휴전선 인근 20㎞ 고공에서 최대 7∼8시간씩 비행하면서 북한 쪽 60∼70㎞ 지역의 군 시설과 장비·병력 움직임을 촬영하고 유·무선 통신을 감청하는 임무를 수행한다.

잇달은 미군 정찰기 비행은 북한의 방사포 발사 전후로 미군이 한반도 정찰과 대북 감시를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앞서 지난달 27∼28일 미 해군 정찰기인 EP-3E와 미 공군 E-8C, RC-135V가 연이어 한반도 상공에서 비행했다.

북한은 지난달 28일 오후 4시 59분께 함경남도 연포 일대에서 ‘초대형 방사포’ 2발을 발사했다. 정점고도 97㎞로, 380㎞를 비행해 동해에 낙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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