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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2019 대상] 김보경, 2019 K리그 빛낸 최고의 선수로

지환혁 기자 | 기사승인 2019. 12. 02.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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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경 /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김보경(30·울산 현대)이 2019 K리그1(1부리그) 최우수 선수(MVP)에 뽑혔다.

김보경은 2일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K리그 2019 대상 시상식에서 K리그1의 최고 빛난 별로 선정됐다. 일본 J리그 가시와 레이솔에서 임대돼 올 시즌 울산에서 뛴 김보경은 K리그1 35경기에서 13골 9도움을 기록하는 등 맹활약했다.

그는 감독 투표에서 12표 중 5표, 주장 투표에서 12표 중 5표, 미디어 투표에서는 101표 중 43표를 받아 42.03점을 얻었다. 문선민(전북·24.38점), 세징야(대구·22.80점), 완델손(포항·10.79점)이 뒤를 이었다.

김보경은 MVP 후보로 경쟁한 문선민, 세징야, 완델손은 2019시즌 베스트 11 미드필더 부문에 나란히 이름을 올려 2개의 트로피를 가져갔다.

김보경은 “이 상은 저만 가지거나 울산과만 나누기보다 K리그 전체와 나누고 싶다. 올해 리그가 정말 재미있었고, 선수로 뛰면서 너무 행복했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어 울산의 우승 실패에 대해 언급하며 “올해를 실패로 기억한다면 그것은 진정한 실패가 될 거다. 올해 배운 것을 내년에 준비한다면 울산이 강해지고 리그도 재미있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베스트 11 공격수 자리는 이번 시즌 득점 1·2위인 타가트(수원·20골), 주니오(울산·19골)가 차지했다. 수비수는 이용, 홍정호(이상 전북) 김태환(울산) 홍철(수원)이 뽑혔고, 골키퍼는 조현우(대구)가 선택을 받았다.

감독상은 최종전에서 ‘역전 우승’을 지휘한 전북 현대의 조제 모라이스(포르투갈) 감독에게 돌아갔다. 모라이스 감독은 “영광스럽다. 이 상은 혼자 받는 상이 아니다”라며 “전북의 모든 직원과 코치진, 선수단 등이 노력해서 받은 것이다. 그리고 유명하고 능력 좋은 K리그의 감독님들이 계셔서 받을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영플레이어상은 강원FC의 공격수 김지현이 수상했다. 김지현은 총 55.59점으로 송범근(전북·22.80점)을 제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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