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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 4분기 전기차 배터리 첫 흑자전환 전망”

“삼성SDI, 4분기 전기차 배터리 첫 흑자전환 전망”

기사승인 2019. 12. 03.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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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는 3일 삼성SDI에 대해 전기차 배터리 흑자전환 속 2020년 영업이익이 두 배 성장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5만원을 각각 유지했다.

김현수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전기차 생산 증가에 선행해 4분기 삼성SDI의 전기차 배터리 출하량은 전년 동기 두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전기차 배터리 부문 사상 첫 흑자 전환 시기는 기존 전망대로 4분기에 가능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그는 2020년 EU 이산화탄소 배출 규제 강화 속에서 친환경차 비중 확대를 통해 벌금 규모 최소화 하려는 OEM 업체들의 전기차 신차 출시가 가속화될 것으로 봤다.

김 연구원은 “특히 ‘ID.3’ 등 가격 경쟁력을 갖춘 3만 달러대 전기차 판매가 상반기부터 시작되고, 하반기에는 기저효과까지 겹치며 글로벌 전기차 판매 대수는 하반기부터 전년대비 증가로 돌아설 전망”이라며 “2차전지 섹터 주가는 이에 선행해 2020년 상반기부터 상승 재개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그는 삼성SDI의 2020년 실적에 대해 “매출 11조원(YoY +9%), 영업이익 9849억원(YoY +95%)으로 가파른 실적 성장이 예상된다”며 “에너지 저장장치(ESS) 관련 비용 반영이 2019년에 모두 마무리되고 2020년부터 해외 ESS 매출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며 해외 ESS 매출은 전년 대비 41% 증가할 전망”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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