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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수도계량기 동파 취약 38만세대에 맞춤형 보온 조치

서울시, 수도계량기 동파 취약 38만세대에 맞춤형 보온 조치

기사승인 2019. 12. 03.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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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수도계량기 동파를 예방하기 위해 취약가구 38만여 세대에 대한 보온 조치를 강화했다고 3일 밝혔다.

시는 노후한 연립주택과 복도식 아파트를 대상으로 벽체형 보온재 1만5000개를, 단독주택과 상가에는 맨홀형 보온재 3800개를 설치했다. 또 파손된 계량기함 뚜껑 6200개를 정비했다.

아울러 계량기함을 덮어 밀폐할 수 있는 보온덮개 35만장을 아파트와 연립주택에 배부했고 계량기 자체를 감싸 보온할 수 있는 계량기 자체 보온재 4600개를 설치해 보온을 강화했다.

동파가 발생한 세대는 계량기 교체 시 보온재와 보온덮개 또는 동파안전 계량기를 설치해 동파 재발을 예방할 계획이다.

시는 4단계의 동파 예보제를 실시하고 8개 수도사업소별 관할 지역의 공동주택 관리소장과 공사현장 관계자의 연락처를 확보해 하루 최저기온이 영하 10도 미만으로 내려가 동파가 우려될 경우 동파예보 문자를 발송할 예정이다.

시는 아울러 내년 3월15일까지 4개월간 겨울철 시민생활안전 급수대책 상황실을 운영할 방침이다.

동파가 의심될 때는 시 다산콜센터나 관할 수도사업소로 신고하면 된다.

백호 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동파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가 필요하다”며 “겨울철 수돗물 사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동파 예방과 신속한 복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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