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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역사인물축제’ 만족도 상승…내년 5월 개최 잠정 확정

‘홍성역사인물축제’ 만족도 상승…내년 5월 개최 잠정 확정

기사승인 2019. 12. 03.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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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2019 홍성역사인물축제_야간 프로그램 1)
지난 9월 27일 홍성군 홍주읍성 일원에서 열린 홍성역사인물축제에서 참가자들이 홍주읍성을 거닐고 있다./제공=홍성군
충남 홍성군의 대표 에듀테인먼트 축제인 역사인물축제가 지난해보다 관광객의 만족도가 크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홍성군에 따르면 홍성역사인물축제 추진위원회는 지난달 ‘2019 홍성역사인물축제 평가보고회’를 열고 문화관광축제 평가지표 12개 항목을 중심으로 축제 방문객 만족도를 조사하고 분석해 이에 대한 문제점 도출과 축제 발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김주호 배재대학교 관광축제리조트경영학과 교수가 축제기간 중 방문객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2019 홍성역사인물축제’는 주민참여형 프로그램 신설, 야간 프로그램 확대, 주제인물 집중 등 작년과 차별화된 모습을 선보여 축제 흥미도, 지역문화이해, 방문객 편의시설, 먹거리 등 전반적으로 전년대비 만족도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만해로드맵핑, 홍주읍성 별빛정원, 홍주읍성을 지켜라 퍼포먼스 등 화려한 볼거리와 흥미로운 야간 프로그램이 방문객들의 체류시간 연장과 숙박 관광객 증가효과로 나타나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요인으로 분석됐다.

축제의 대표 프로그램을 묻는 질문에는 홍주성 전투를 모티브로 올해 처음 선보인 ‘홍주읍성을 지켜라’ 퍼포먼스가 23.8%로 매우 높게 나타났다. 지역민과 관광객들이 횃불을 들고 직접 참여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만족도가 매우 높게 나타나 참여형 프로그램 확대 방안이 요구됐다.

하지만 안내요원의 역사 관련 전문지식 부족과 프로그램 정보 인지 및 숙련성 부족 등 자원봉사자와 진행요원의 사전교육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축제 주제를 인식할 수 있는 주제관 마련, 축제관련 살거리 등은 보완할 사항으로 분석됐다.

내년 홍성역사인물축제는 아이들을 위한 교육적인 축제라는 점과 가을철에 집중된 행사 및 기상여건 등으로 인해 5월에 개최하는 것으로 잠정 확정했다.

손형진 군 문화예술팀 담당자는 “매년 축제가 발전할 수 있는 계기는 추진위원과 군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봉사자들의 헌신적인 노력의 결과”라며 “내년 축제일정이 앞당겨짐에 따라 신속하게 축제 준비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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