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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훈 농협은행장 ‘재연임’ 가닥…6일 이사회서 최종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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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훈 농협은행장 ‘재연임’ 가닥…6일 이사회서 최종확정

최정아 기자 | 기사승인 2019. 12. 03.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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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훈 농협은행장 재연임이 확정되는 분위기다. 4차 임원후보추천위원회(이하 임추위)에서 이 행장이 단독 후보로 의견이 모아지면서다. 다만 공식적으로는 한차례 더 열리는 임추위에서 후보자 면접이 진행된 뒤 오는 6일 열리는 이사회서 최종 승인된다.

역대 농협은행장 가운데 재연임에 성공한 인물은 이 행장이 최초다. 지난 2년간 ‘퀀텀점프’ 수준의 성장을 내는 등 역대 최대성과를 낸 만큼, 해외진출·디지털 전략 등 경영전략 연장성을 위해서 재연임을 결정했다는 분석이다. 일각에서는 내년 예정된 농협중앙회 차기 회장 선거도 영향을 미쳤다는 시각도 나온다. 차기 회장 인사권에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서 새로운 수장을 앉히기 보다는, 이 행장의 1년 임기 연장을 선택했다는 관측이다.

3일 금융권에 따르면 농협금융지주 임추위는 이날 오전 4번째 회의를 열고 이 행장을 단독 추천후보로 의견을 모았다. 사실상 이 행장의 재연임이 결정된 셈이다. 임추위는 최종 면접을 거쳐 단독후보로 추대할 계획이다. 이후 농협은행을 비롯한 생명·손보·캐피탈 등 주요 계열사 CEO 최종후보가 오는 6일 열리는 농협금융 이사회에서 최종 확정된다.

농협금융 관계자는 “한차례 더 열릴 임추위에서 후보자 면접이 진행된 후 최종 결정된다”라며 “오는 6일 오후 이사회가 열리면 최종적으로 확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이 행장은 은행 출범 최초로 세번째 임기를 지낼 전망이다. 적당한 시기가 되면 후배에게 자리를 양보한다는 특유의 농협문화를 고려했을 때, 새로운 수장이 인선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있었으나 예상을 뒤집었다는 분석이다.

이같은 임추위 결과가 나온 배경에는 내년 1월 예정된 차기 농협중앙회 회장 선거가 있다. 농협은행이 속해있는 농협금융지주는 농협중앙회의 지배를 받고 있다. 지배구조상 농협중앙회의 영향력이 높을 수밖에 없다. 그런데 김병원 중앙회장 임기가 곧 만료되는 상황에서 4개 주요 계열사 CEO들이 한꺼번에 교체되면, 차기 중앙회장의 인사권에 부담이 될 수 있다는 판단이 있었던 것으로 풀이된다.

이 행장이 2년 임기동안 역대 최고 실적을 경신해왔다는 점도 고려된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농협은행은 지난해 1조1226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내며 ‘1조 클럽’을 달성한 데이어, 올 3분기에도 은 1조1922억원의 역대 최고 순이익을 기록했다. 또 이 행장이 중장기적으로 베트남·호주 등 해외진출 계획과 디지털 전략 등을 적극 추진해온 만큼, 경영전략의 연속성이 중요한 판단요소가 됐을 것으로 보인다.

홍재은 농협생명보험 대표와, 이구찬 농협캐피탈 대표는 1년 연임될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지난해 한차례 연임에 성공한 오병관 농협손해보험 대표는 연임이 불발됐다. 대신 최창수 농협금융 부사장이 2년 동안 농협손보 수장직에 앉게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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