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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은행, 9월 말 자본비율 소폭 상승…순익 증가·자본증권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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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은행, 9월 말 자본비율 소폭 상승…순익 증가·자본증권 영향

조은국 기자 | 기사승인 2019. 12. 04.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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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자본비율 15.40% 기록…전분기 대비 0.05%p 상승
카뱅·케뱅, 9.97%·11.85%로 상대적 저조
국내은행의 자본비율이 당기순이익 증가와 자본확충 등으로 전분기보다 소폭 상승했다.

신한은행과 국민은행 등 대형 시중은행은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지만, 케이뱅크와 카카오뱅크 등 인터넷전문은행은 상대적으로 저조했다.

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9월 말 기준 19개 국내 은행의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총자본비율은 15.40%, 기본자본비율 13.36%, 보통주자본비율 12.76%, 단순기본자본비율은 6.60%를 각각 기록했다. 이는 전분기 말 보다 각각 0.05%포인트, 0.07%포인트, 0.05%포인트, 0.09%포인트 오른 수치다.

이처럼 자본비율이 소폭 상승한 데는 3분기 중 총자본은 2% 증가한 반면 위험가중자산은 1.7% 증가에 그쳤기 때문이다. 연결당기순익 3조4000억원과 자본증권 발행 등 자본확충이 1조5000억원 발생하면서 총자본이 4조9000억원 증가했다. 위험가중자산은 신용위험가중자산(23조2000억원)을 중심으로 26조5000억원 늘었다.

현재 모든 은행이 완충자본을 포함한 규제비율을 넘기고 있고, 특히 신한·우리·하나·국민·농협은행 등 대형은행(D-SIB)을 비롯해 주요 은행의 총자본비율은 14~16%로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했다.

하지만 카카오뱅크와 케이뱅크는 총자본비율이 9.97%와 11.85%로 상대적으로 낮았다. 전분기와 비교하면 케이뱅크는 1.23%포인트 상승했지만, 카카오뱅크는 되레 1.78% 떨어졌다. 케이뱅크는 3분기 중 소규모 자본유입이 있었지만 카카오뱅크는 지배구조 문제로 인해 증자가 미뤄지면서 자본비율이 하락했다.

하지만 인터넷전문은행들의 자본비율은 상승할 전망이다. 두 은행은 올해까지 바젤Ⅰ을 적용해 완충자본 및 단순기본자본비율 규제가 적용되지 않았지만, 내년부터 바젤Ⅲ가 적용됨에 따라 주요 자산이 개인신용대출의 위험가중치가 하락해 자본비율도 3%포인트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또 카카오은행은 지난달 21일 5000억원 증자를 마친 만큼 자본비율이 3~4%포인트 오를 것으로 판단된다.

한편, 국내 9개 은행지주회사의 자본비율은 전분기와 비교해 소폭 하락했다. 총자본비율은 13.62%, 기본자본비율은 12.25%로 각각 0.02%포인트씩 떨어졌다.

보통주자본비율도 11.37%로 0.06포인트 하락했다. 하지만 단순기본자본비율(5.76%)은 0.05%포인트 올랐다. 3분기 중 은행지주회사의 위험가중자산 증가율이 3.3%로 자본 증가율(3.1%)을 넘어섰기 때문이다.

KB·하나·신한·농협금융 등 대형 은행지주사들의 총자본비율은 14∼15%대를 기록해,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었다. 하지만 우리지주(11.44%)와 한국투자지주(10.95%)는 상대적으로 낮았다. 한국투자지주는 카카오은행의 지분을 매각한 만큼 앞으로 은행지주회사에서 제외될 예정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은행과 은행지주 모두 규제비율 대비 여력을 보유하고 있어 대내외 충격이 발생해도 상당 수준까지 감내할 수 있다”면서 “기업실적 악화와 미중·한일 무역갈등, 홍콩사태 등 국내외 경제 불확실성 장기화에 대비해 안정적 수준의 자본비율을 유지할 수 있도록 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인터넷전문은행의 바젤Ⅲ 시행 준비 및 자본비율 관리를 강화하도록 하고 은행들의 손실흡수 능력 강화를 지속적으로 유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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