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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임기 연장 여부 묻지 않겠다…발걸음 멈추지만 소명 마다 않을 것”

나경원 “임기 연장 여부 묻지 않겠다…발걸음 멈추지만 소명 마다 않을 것”

기사승인 2019. 12. 04.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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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발언하는 나경원
아시아투데이 송의주 기자 =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국회에서 열린 ‘울산시장 부정선거등 친문게이트 진상조사위원회’ 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4일 “오늘 의총에서는 임기 연장 여부에 대해서는 묻지 않겠다”면서 최고위의 임기 연장 불가 의결을 받아들였다.

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권한과 절차를 둘러싼 여러 의견이 있지만 오직 국민 행복과 대한민국 발전 그리고 당의 승리를 위해 내린 결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한국당 원내대표 나경원의 발걸음은 여기서 멈춘다”며 “그러나 자유민주주의 수호와 한국당 승리를 위한 그 어떤 소명과 책무도 마다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나 원내대표는 “뜨거운 열정과 끈끈한 동지애로 가득한 1년이었다. 눈물과 감동의 시간이었다”며 “문재인 정권의 폭정과 독선에 맞서 대한민국 헌정질서를 지키기 위해 모두 온몸을 던진 위대한 저항의 역사였다”고 소회를 드러냈다.

나 원내대표는 “바람에 나무가 흔들려도 숲은 그 자리에 있다. 바위가 강줄기를 막아도 강물은 바다로 흘러간다”며 “한국당은 흔들리거나 멈춰선 안 된다. 그것이 대한민국을 구하는 길”이라고 했다.

지난해 12월 취임한 나 원내대표의 임기는 오는 10일까지다. 일각에서는 나 원내대표 임기 연장 불가 의결 권한은 최고위가 아닌 의원총회에 있다며 당헌·당규 해석 논란이 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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