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에 국내선 운영 허용

1월부터 SGBAC 국제선 이용객 차량 이동 없이 국내선 환승 가능
박주봉 옴부즈만, 서울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 방문해 운영계획 논의

(왼쪽부터) 박주봉 중소기업 옴부즈만과 김영문 관세청장이 5일 서울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SGBAC)에서 국내선 운영 허용 관련해 기념사진을 찍고있다./제공=중기부

중소기업 옴부즈만은 5일 관세청, 한국공항공사와 국제선 전용으로 운영 중인 서울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SGBAC)에서 국내선 운영을 허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SGBAC(Seoul Gimpo Business Aviation Center)는 기업 등이 소유한 자가용 항공기와 전세기 전용 공항(2016년 6월 개설)이다.

그동안 SGBAC는 국제선 전용으로 운영됨에 따라 우리나라에 입국한 이용객이 국내 타공항으로 이동하는 경우 차량으로 10여분 정도 떨어진 김포공항 국내선 청사에서 보안검색 등을 마친 후 다시 SGBAC로 이동해 항공기에 탑승해야 하는 불편이 있었다. SGBAC의 국제선·국내선 겸용이 시행될 경우 이용객의 편의가 제고되고 국내 비즈니스 항공산업이 활성화되며 국내투자 유치도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내년 1월 시행을 앞두고 박주봉 중소기업 옴부즈만과 김영문 관세청장은 이날 서울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를 직접 방문해 현장을 둘러보고 한국공항공사와 SGBAC의 현황과 향후 국제선·국내선 겸용 운영계획, 보안사고 등 발생할 수 있는 문제에 대한 대책 등을 논의했다.

박주봉 옴부즈만은 “이번 서울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의 국내선 겸용 운영 허용은 현장에서 기업들과 소통하고 관세청 등 유관기관과 적극적으로 협업한 값진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현장을 더욱 발로 뛰고 애로사항을 청취해 중소기업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수행 한국공항공사 서울지역본부장은 “오늘 현장을 방문한 관세청장과 중소기업 옴부즈만 뿐만 아니라 국내선 운영을 위해 협조해준 김포국제공항 보안기관, 법무부, 농림축산검역본부 등 관련기관의 협조에 감사를 표한다”며 “향후 SGBAC의 활성화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