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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가맨3’ 양준일, ‘리베카’ 부르며 추억 소환 ‘90년대 GD’

‘슈가맨3’ 양준일, ‘리베카’ 부르며 추억 소환 ‘90년대 GD’

기사승인 2019. 12. 07.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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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슈가맨3'
가수 양준일이 '슈가맨3'를 찾았다.

6일 방송된 JTBC '투유 프로젝트-슈가맨 시즌3(이하 슈가맨3)에서는 김재환과 호피폴라가 쇼맨으로 출연했다.

이날 유재석은 슈가맨에 대해 "90년대 퍼포먼스가 돋보이는 댄스 히트곡이 있다"고 힌트를 제시했다.

노사연은 "저랑 공통점이 많다. 슈가맨도 별명이 꽃사슴이었다. 큰 키에 깡마른 몸매, 사슴 같은 눈망울의 친구였다"고 덧붙였다.

이후 양준일은 1집 히트곡 '리베카'를 부르며 등장했다.

양준일은 "정말 무대에 다시 설 거라는 걸 생각도 못했다. 옛날에 묻었던 꿈을 다시 열게 해주셨다. 너무 감사하다"라고 출연 소감을 전했다.

또 양준일은 2집 활동 후 갑자기 사라진 이유에 대해 "미국인으로 10년짜리 비자를 갖고 들어왔다. 6개월마다 확인 도장이 필요해서 도장을 받으러 갔는데 당시 업무 담당자가 '난 너 같은 사람이 한국에 있는 게 싫다. 내가 이 자리에 있는 동안 절대 이 도장은 안 찍어줄 거다'라고 했다"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이어 양준일은 "이후 공연에 올라가려고 했는데 출입국 관리소에서 나왔고, 어쩔 수 없이 미국으로 돌아가야만 했다"고 덧붙였다.

그런데도 양준일은 가수의 꿈을 포기하지 않고 8년 후 V2라는 이름으로 컴백했다. 이에 대해 양준일은 "다시 음반을 내고 싶었지만 '양준일은 절대 안된다'고 하더라. 그래서 나의 두번째 버전이라는 뜻의 V2라는 이름으로 나왔다"고 설명했다.

양준일은 V2로 또다시 성공했지만, 잘못된 계약이 발목을 잡으며 결국 연예계 활동을 포기애햐 했다. 

미국으로 돌아간 양준일은 "나이는 찼고 경험은 없어서 일자리 잡기가 너무 힘들었다. 현재는 음식점에서 서빙을 하고 있다"고 근황을 전했다.

양준일은 자신을 아껴주는 팬들에게 고마움과 미안함을 전하기도 했다. 그는 "너무 죄송했다. 하필이면 나한테 걸려서"라며 "프로그램 성격 때문에 팬들에게 출연 소식을 알리지도 못했고 미팅도 하지 못하고 떠나야 한다. 이해해주셨으면 좋겠고, 다음에는 꼭 함께 만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준일은 최근 '온라인 탑골공원' 등지에서 90년대 지드래곤으로 큰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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