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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북구보건소, 국가 암관리 우수기관상 수상

포항시 북구보건소, 국가 암관리 우수기관상 수상

기사승인 2019. 12. 08.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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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시는 북구보건소가 2019년 경북도가 주관하는 암 예방관리사업 성과대회에서 기관 ‘우수상’에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포항시에 따르면 북구보건소는 연중 수검률을 높이기 위해 미수검자를 대상으로 전화상담, 거주지 방문, 문자전송, 우편 안내 등을 지속적으로 실시해왔다.

2019년 미수검자 대상 전화상담 총 28만 2709회, 검진 안내문 우편물 발송 작업 9만 6510개, 홍보 캠페인 분기별 1회, 찾아가는 가정방문 800회로 암 예방 알리미 자원봉사자와 함께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국가 암 검진으로 인한 암 예방을 권고해 암 발생 및 사망을 감소시키고 암으로 인한 질병부담을 최소화하는 등 노력을 기울여 왔다.

이러한 노력의 성과로 지난달 기준 전국 평균 32.86%보다 0.72% 높은 33.58%의 국가 암 검진 수검률을 기록해 경북 평균보다 1.81% 높은 수치율을 올렸다.

암 검진 항목은 6대 암인 위암, 간암, 대장암, 유방암, 자궁경부암, 폐암이며, 간암(고위험군만 해당)은 6개월 주기, 대장암은 1년 주기, 나머지 암종은 2년 주기로 올해는 홀수년도 출생자가 해당된다.

특히 대장암 검진은 1년 주기로 해마다 받을 수 있으며 만 50세 이상 대장암 검진 대상자는 누구나 무료로 검진을 받을 수 있다.

간암 검진은 40세 이상 B형 또는 C형 감염 바이러스 보유자나 간경화 진단자를 대상으로 하며 연 2회 검진을 제공하고 있다. 위암 검진은 40세 이상 모든 국민이 2년 주기로 받을 수 있고 대장암 검진은 50세부터 1년 주기로 시작한다.

여성의 경우 자궁경부암 검진은 20세 이상이면 누구나 2년 주기로 받을 수 있으며, 유방암 검진은 40세부터 2년 주기로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올해 8월부터는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폐암 검진도 시행되어 폐암 조기검진으로 인한 폐암 치료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국가 암 검진사업을 통해 확인된 신규 암환자, 또는 국가 암 검진 결과 암으로 진단을 받지 않았으나 1차 검진일로부터 만 2년 이내에 개별 검진을 통해 암을 진단받은 경우 암환자 의료비 지원사업을 통해 건강보험 가입자의 경우 본인 일부 부담금 200만원, 의료급여 수급자의 경우 본인 일부 부담금 120만원, 비급여 항목 10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현재까지 암 환자 의료비 지원사업으로 총 28억 3백23만 2000원을 지원해 총 342명이 의료비를 지원받았다.

천목원 북구보건소 보건정책과장은 “내년에도 암 예방 알리미 자원봉사자를 양성하고 투입해 국가 암 조기검진에 대한 지역사회 분위기 확산으로 수검률을 향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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