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百 “2030은 무스탕·후리스, 5060은 모피에 눈길”

올 겨울 2030 세대는 무스탕과 후리스에 꽂힌 반면, 5060 세대는 골프와 모피에 관심을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롯데백화점은 자체 기획을 통해 지난 10월 출시한 여성용과 아동용 ‘에코퍼 무스탕’은 발매 한 달 만에 준비한 1000장을 모두 소진했으며, 4000장을 준비한 ‘리버시블 무스탕’은 같은 기간 1800장, ‘하이드아웃’ 롱후리스’는 전체 5000장 중 4300장을 판매했다고 밝혔다. 구매한 고객의 절반 이상이 2030 세대였다.

5060 세대에서는 모피·골프 상품군이 두각을 보였다. 모피 상품군의 11월 1일부터 이달 8일까지의 매출은 지난해 동기간과 비교해 5.7% 성장했으며, 주 구매 고객 층인 5060 세대 여성의 비중이 60% 이상 차지했다. 추워진 날씨에도 골프를 즐기는 5060 세대 남성의 구매에 힘입어 동기간 골프 상품군의 매출은 4.5% 늘었다.

롯데백화점은 세대별 인기 상품군과 관련된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리버시블 더블 롱 무스탕’과 ‘리버시블 시어링 롱 무스탕’은 정상가에서 30% 할인한 12만5300원, 13만9300원에 판매한다.

13~15일 서울 소공동 본점에서는 진도모피, 근화모피 등 5개 브랜드가 참여하는 행사를 연다. 이번 행사에서는 2019년 모피 신상품 및 2018년 이월상품을 판매한다. 대표적으로 진도모피의 ‘블랙 그라마 휘메일 재킷’을 170만원에, 근화모피의 ‘마호가니 휘메일 재킷’을 120만원에, 국제모피의 ‘모피 베스트’를 100만원에 선보인다.

영등포점에서는 31일까지 에코퍼로 만든 아우터를 판매하는 아이토브의 단기행사를 열어 ‘에스키모 무스탕’을 39만 9000원에, 필란체 코트를 25만9000원에, 에코퍼 솔리드 베스트를 4만9000원에 판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