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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한우, 소고기 등급제 개편에 명품화 ‘가속도’

홍성한우, 소고기 등급제 개편에 명품화 ‘가속도’

기사승인 2019. 12. 09.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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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청 전경사진
홍성군청
충남 홍성한우가 이달 1일자로 개편된 소고기 등급판정제도로 명품화 및 대중화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9일 홍성군에 따르면 이번 소고기 등급판정제도의 주요 개정내용은 기존 판정기준에서 마블링(근내지방)이 핵심 등급 지표로 1++ 등급 기준 소고기의 17% 이상이 지방이었으나 이번에 바뀐 제도에서는 지방이 15.6%만 넘으면 된다.

홍성지역은 충남 최대 한우산지로 5만6000여두를 사육하고 있다.

한우농가의 평균 사육기간이 31.2개월에서 29개월로 2.2개월 단축으로 마리당 44만 6000원의 경영비 절감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돼 농가 생산성 증대로 이어질 것으로 군은 분석하고 있다.

또 이번 개정으로 인해 근내지방도 이외에도 조직감, 육색 등을 각각 평가하고 각 항목별 등급 중 최저 등급을 적용해 고기의 최종 등급을 책정한다.

군 관계자는 “이번 쇠고기 등급제 개편 이후 충남 유일의 홍성 축산물공판장에 출하되는 한우두수 및 가격변화는 아직까지 감지되지 않고 있다”며 “제도가 안정적으로 정착되면 생산자와 소지자 모두에게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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