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호남 화합, 사회적 약자 인권보호 등에 공적이 있는 장학생 선발 10명(경북5, 전남 5)
경북도가 김대중 평화센터와 전남도와 합동으로 9일 서울 연세대학교 김대중도서관에서 ‘영호남 상생 장학증서 수여식’을 갖고 10명의 대학생(경북 5·전남 5)에게 각 2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김대중대통령 노벨평화상 수상 19주년 기념행사와 연계해 개최한 이날 장학증서 수여식에는 윤종진 경북도 행정부지사,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영·호남상생 유공 장학생에게 교차로 장학증서를 전달했으며 문희상 국회의장을 비롯한 정계, 시민, 학생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장학생은 시·군과 대학교를 통해 추천을 받았으며 영·호남 화합, 소외계층의 인권보호 및 지역사회 갈등해소에 공적이 있는 자를 최종 선발했다.
이에 따라 도에서는 대학이 추천한 4명과 시·군이 추천한 1명 등 총 5명의 대학생이 장학금을 받았다.
영·호남 상생발전과 미래인재 육성을 위해 조성된 ‘영·호남 상생 장학기금’은 2015년 9월 경북도와 전남도가 각각 1억원씩 (사)김대중평화센터에 기탁한데서 비롯됐으며 올해까지 5회째 이어져 오고 있다.
윤종진 도 행정부지사는 “영·호남 지역갈등은 반드시 풀어 나아가야 할 문제이며 하나 된 대한민국을 위해서 영호남은 상생해 같이 나가야 한다”며 “이번 영호남 상생 장학금 수여가 영호남 소통과 교류를 위한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