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토] 생각에 잠긴 나경원 원내대표 | 0 |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9일 국회에서 열린 20대 국회 마지막 원내대표 및 정책위의장 선출 의원총회에서 생각에 잠겨 있다./이병화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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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자유한국당 의원을 사학비리 등 의혹으로 고발한 고발인들이 세 번째 검찰 조사를 받았다.
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성상헌 부장검사)는 이날 오후 1시30분께 안진걸 민생경제연구소 소장을 고발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검찰은 이날 안 소장을 상대로 나 의원의 홍신학원 사학비리 의혹 등에 대해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민생경제연구소 등 시민단체들은 지난 9월부터 지금까지 7차례에 걸쳐 나 의원 관련 고발장을 서울중앙지검에 제출했다.
이들은 △자녀 입시비리 △홍신학원 사학비리 △스페셜올림픽코리아 사유화 등의 의혹을 제기하며 나 의원을 고발했다.
나 의원의 부친이 운영 중인 홍신학원은 서울시에 납부해야할 법정분담금 25억원보다 적은 금액을 부담하거나 1억3900만원의 정부보조금을 받고 있다가 정권이 바뀐 2007년 11억원, 2009년 23억원가량으로 늘었다는 의혹 등을 받는다.
검찰은 지난달 8일에도 안 소장을 불러 첫 고발인 조사를 진행했으며 지난달 27일에는 ‘사립학교개혁과 비리추방을 위한 국민운동본부’ 방정균 대변인을 고발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