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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유동화 가속’ CJ제일제당, 인재원 일부 528억원에 매각

‘자산유동화 가속’ CJ제일제당, 인재원 일부 528억원에 매각

기사승인 2019. 12. 09.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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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이 서울 필동 소재 인재원 건물 2개 중 1개 동을 약 528억원에 매각하면서 현금확보에 나선다.

9일 CJ제일제당은 서울 중구 필동2가 102외 5필지 소재 부동산을 528억3900만원에 매도한다고 공시했다. 매매일자는 오는 13일이다.

회사 측은 “유휴 자산(인재원 건물)의 매각을 통해 일정 부분 재무구조 개선 효과를 기대할 수 있고, CJ ENM은 영화 산업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 충무로 인근에 업무 장소를 마련하고 영화 콘텐츠 관련 공간도 구성할 수 있어 상호간에 윈-윈 할 수 있는 계열사간 거래”라고 설명했다.

CJ제일제당은 자산 매각을 통해 지속적으로 자산 유동화를 시도하고 있다. 지난 6일에는 서울 강서구 양천로의 유휴 부지 매각 우선협상자로 인창개발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CJ제일제당이 보유하고 있는 가양동 부지는 바이오연구소가 있던 위치로, 지하철 9호선 양천향교역 인근 지역 10만3049㎡ 규모다.

또한 서울 구로구에 소재한 공장 토지 및 건물은 세일앤리스백 방식으로 자산 유동화를 추진한다. 거래상대는 와이디피피유한회사로 금액은 2300억원이다.

한편 CJ제일제당의 당기순이익은 지난해 9254억원에서 올해는 1000억원대로 급감할 것으로 전망된다. 투자은행업계에서는 약 1600억~1700억원대로 전망하고 있다.

3분기 연결보고서에 따르면 유동자산은 약 6조4300억원 수준이었으며, 유동부채는 약 8조4700억원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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