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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 ‘외국인 계절근로자’ 어촌 일손부족 해소 호응

보령시, ‘외국인 계절근로자’ 어촌 일손부족 해소 호응

기사승인 2019. 12. 10.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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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철저한 인력 관리로 무단이탈 등 사고 발생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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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청 공무원이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대상으로 애로 사항을 청취하고 있다./제공=보령시
충남 보령시가 2017년부터 추진해 온 외국인 계절근로자 지원 사업이 호응을 얻고 있다.

10일 보령시에 따르면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사업은 어업 분야의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해 단기취업비자(C-4) 체류자격으로 90일 이내 합법적으로 고용할 수 있는 제도로 베트남 결혼이민자의 4촌 이내 해외거주 친척을 대상으로 외국인 계절근로자 모집을 진행해 사업을 추진해왔다.

외국인 계절근로자는 2017년 148명, 지난해 198명, 올해 134명 등이 적재적소에서 일손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외국인 계절근로자 134명은 지난달 10일과 이달 7일 2차례에 거쳐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베트남 등 본국으로 출국해 시의 지속적인 교육과 안정적인 관리로 올해 단 한건의 사고도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해는 △유관기관 간 상호협력체계 구축 △근로자 권익보호 교육 실시 △사업장 안전 및 근로기준법 준수 여부 점검 △애로사항 청취 등 외국인 노동자의 권리 보호와 편의 마련에도 힘써왔다.

김동일 시장은 “서해안 최대 규모의 수산물 가공 및 안정적인 보급을 위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지원사업을 확대할 수 있도록 중앙부처에 건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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